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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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4개월' 만에 A매치…부산 소집 첫 날부터 '인산인해'→환호성 폭발 [엑:스케치]

기사입력 2023.06.13 00:0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정현 기자) 3년 4개월 만에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열기가 부산에서도 뜨거웠다. 

클린스만호가 1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6월 A매치 대비 첫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 20일 같은 시각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부산에서의 A매치는 지난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한 우리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구덕운동장에서 훈련을 위해 대표팀 선수단 버스가 경기장 좌측 출입구에 도착하자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축구 팬들이 찾았다.

특히 어린 축구 팬들이 대다수여서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 바로 옆에 부경고등학교, 부산 대신중학교, 부산여중 등 학교들이 밀집해 있어 하교 시간에 학생 팬들이 집중되기도 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마요르카), 황의조(FC서울)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내릴 때마다 팬들의 환호성이 폭발했다. 일부 팬들은 버스 출입구 반대편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보기 위해 모여 있기도 했다. 



훈련이 마무리되고 난 후에도 팬들의 성원은 이어졌다. 대표팀 버스가 다시 떠날 준비를 시작했고 팬들은 경찰이 정한 동선 안에서 모여 선수들이 버스에 탑승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팬들은 선수들이 모습을 보일 때마다 환호성을 보냈다. 

팬들은 선수단 버스가 떠날 때까지 운집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부산 축구 팬들의 관심이 훈련 첫날부터 와닿은 순간이었다. 

한편 대표팀은 13일부턴 오전 훈련을 진행한다. 경기 전날인 15일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 역시 오전에 진행돼 많은 팬이 모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사진=부산, 김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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