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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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팍에 도착한 '한·미·일 500SV 축하' 커피차…"팬들에 고마움 전하기 위해"

기사입력 2023.06.11 18:42 / 기사수정 2023.06.11 18:42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커피차가 등장했다. 커피차의 주인공은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이었다.

오승환은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초에 구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역대 최초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했다.

2005년부터 프로 선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한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NPB 2시즌·90세이브)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4시즌·42세이브)에서도 세이브를 차곡차곡 쌓았다. KBO리그 통산 세이브 개수는 10일 롯데전을 포함해 총 379개다.



오승환의 친구들은 한·미·일 5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축하하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커피차를 준비했다. 이들은 구단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입장한 500명의 팬들에게도 커피 등 음료를 선물했다.

오승환은 구단을 통해 "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저도 있을 수 있었다. 약소하지만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며,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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