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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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호, '무명 10년' 고백…"'뷰인사' OST로 다시 마이크 잡아" (복면가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05 07: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진민호가 가수를 그만두려고 했던 고민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팔색조가 4연승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2라운드 첫 대결은 케이블카와 노래 달인이 무대를 꾸몄다.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케이블카는 레인보우 지숙이었다. 지숙은 이두희와 결혼 3년 차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기계를 좋아해 반려견, 반려묘 대신 반려 로봇을 키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두 번째 대결을 통해서는 곰 세 마리의 정체가 트로트 요정 김다현으로 밝혀졌다. 올헤 15살이 된 김다현은 사춘기를 고백했다. "사춘기가 오면 통장을 달라고 한다"는 김구라의 증언에 김다현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제가 관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3라운드에는 노래달인과 가왕석으로 곶감이 올라갔고, 가왕석으로 곶감이 승리했다.

노래달인는 R&B 그룹 에이블 출신 주호다. '내가 아니라도'로 노래방 차트를 점령했던 주호는 "그 노래를 작년에 썼다. 처음에는 세상에 빛을 발하지 못 하고 있다가 회사 대표님의 픽으로 냈는데, 음원 차트에서 성적이 나더라"라고 밝혔다.



에이블은 리치가 프로듀싱한 그룹이다. 리치는 "그때 창고가 아니라 보일러실에서 연습하고 있었다. 미팅이 끝나고 올라가는데 주호 목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봤더니 6명이 더운 데서 연습하고 있었다. '너네 여기 있으면 안 돼. 노래해야 돼.' 데리고 올라갔다"라고 떠올렸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주호는 "예전에 버스킹을 하러 갔는데 목소리가 주호랑 똑같다는 말을 들었다. 한편으로는 저를 안다는 것이 기분 좋지만, 제 모습을 모르는 것이 속상했다. '복면가왕'을 통해 주호라는 가수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왕석으로 곶감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진민호였다. 진민호는 차트 역주행을 한 '반만'의 주인공이자 다비치, 려욱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사랑의 불시착' 양경원은 3년 전 '복면가왕'에 출연을 앞두고 진민호에게 레슨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또 진민호의 '반만'은 양경원과 듀엣을 통해 역주행 신화를 이뤄냈다고. 진민호는 "'사랑의 불시착'이 종영하고 시간이 난다고 저희집에 놀러왔다. 온김에 제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을 같이 했는데, 사랑을 많이 받았다. '에미나이 반만'으로 유명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진민호는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뷰티인사이드' OST 케이윌의 '내 생에 아름다운'을 꼽았다. 그는 "이 노래를 만들 때 쯤에 가수를 그만두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고 있었다. 데뷔 10년이 다 되었을 때다. 무명이 길다 보니까 작곡 활동을 계속 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제가 곡을 만들면 어렵다는 말을 듣다가 이 노래가 잘 되고 마이크를 다시 잡을까 생각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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