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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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설 해명…"지인들에 한 말이 기자 귀에 들어가"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3.05.31 22:16 / 기사수정 2023.05.31 22: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구 선수 김연경이 은퇴설에 대해 해명했다.

3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모든 걸 걸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연경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올 시즌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김연경 선수의 거취를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다. 현역 연장을 택했다"라며 밝혔다.



김연경 선수는 "제가 시기를 항상 '언제쯤 해야 될까'라는 걸 고민을 많이 했다.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를 지인들과 한 번씩 하다 보니까 그게 기자분 귀에 들어갔나 보다. 그런 질문을 받은 거다. '생각은 어느 정도 하고 있다'라고 했는데 그게 뉴스가 커지면서 '김연경 은퇴한다' 이렇게 된 거다. 그런 시기를 항상 생각하고 있긴 했다"라며 은퇴설에 대해 해명했다.

또 김연경 선수는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작은 키 때문에 벤치에 앉아 있을 때가 많았다고 고백했고, 유재석은 "지금의 김연경 선수를 생각하면 그 당시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라며 의아해했다.

김연경 선수는 "제가 봤을 때도 신장이 있는 선수들이 앞으로의 미래도 그렇고 지도자분들이 미래성을 볼 수밖에 없으니까 저는 배제가 돼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현실을 직시하고 있었지만 뛰고 싶은 마음은 달라질 수 없다"라며 설명했다.



김연경 선수는 "고1로 올라갈 때도 그때까지도 키가 많이 안 컸다. 다른 운동을 해야 하나 했다. 고등학교에서도 저를 원하는 곳이 없었다. 실력이 좋지 않은 팀에 가서 뛸 수 있는 곳으로 갈 건지 명문인데 시합을 안 뛰는 곳으로 갈 건지 고민이 있긴 했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중학교 때 배구부 감독님이 김수지 선수의 절친인 김동열 감독님이었다"라며 거들었고, 김연경 선수는 "감독님이 '너는 잘 될 거고 키가 클 거니까 명문 쪽으로 가라'라고 이야기해 줬다. 결국 제가 명문 고등학교를 선택하게 된다. 김수지 씨가 가는 고등학교를 약간 같이 세트로. 덕분에. 몇 명 잘하는 주전 선수들이 있어서 걔네 가면서 저는 같이 껴서 갔다"라며 털어놨다.

조세호는 "수지 선수는 각광을 많이 받았던 선수였냐"라며 물었고, 김연경 선수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 전국 랭킹 1위였다. 유망주를 뽑을 때 다 뽑혔다. 에이스 중에서도 에이스였다"라며 귀띔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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