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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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잡하고 선정적"…엔하이픈 팬들, 女댄서 안무 불만 트럭 시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24 17:37 / 기사수정 2023.05.25 06:4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일부 팬들이 안무에 불만을 내비쳤다.

엔하이픈(ENHYPEN)은 지난 22일 미니 4집 'DARK BLOOD(다크 블러드)'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Bite Me(바이트 미)'는 운명의 상대와 재회한 소년이 자신과 소녀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깨닫는 이야기를 노래한, 미니멀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팝 장르의 곡이다.

발매 당일에만 총 110만 8,337장 팔리며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오른 'Bite Me'는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천만 건을 돌파하고 미국, 영국, 태국, 프랑스 등 51개 국가·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일부 팬들이 안무를 불편하게 여기며 수정을 요구했다. 미성년 멤버가 포함된 엔하이픈 멤버들이 여성 댄서와 춤을 추는 모습이 선정적으로 느껴진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안무가 올드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팬들은 안무와 관련한 문제를 계속 제기했음에도 소속사가 이를 무시했다며 지난 23일 성명서를 내고, 24일에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여성 댄서들과의 안무를 완전히 삭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여성 댄서분들이 딱 붙는 성인식 스타일의 치파오를 입고 엔하이픈에 기대서 허리 잡히고 한 바퀴 돌리고 목도 조르고 서로 엉덩이를 맞대는 안무다. 바닥도 구르셔서 속옷 노출도 된다", "선정적인 것도 문제지만 14명이나 되니 춤이 맞지도 않고 조잡하고 정신없으며 가수들 다 가린다" 등의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또 "남자 아이돌 무대가 아니라 혼성팀 댄스 경연 같다. 팬들 입장에선 복장 터질 만하다", "수요 없는 공급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어떤 부분이 선정적이라는 거지?", "작품으로 보면 안 되는 건가", "그 정도 수위는 아니지 않나, 삭제할 정도인가?"라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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