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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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마스크 집착' 11세 금쪽이에 "상대보다 자신에게 더 초점" (금쪽같은)[종합]

기사입력 2023.05.12 21: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가 마스크에 집착하는 금쪽이의 특징을 설명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24시간 마스크를 쓰고 사는 초4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공개된 일상 영상 속 11살 금쪽이는 마스크에 대한 집착을 보였고, 버스에서 노마스크인 승객에게 "아 X! 노인네야"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전해졌다. 특히 엄마가 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벗는 모습에도 마스크를 쓰라고 강요하면서 폭력성도 보였다.

특히 학교에서 금쪽이는 옆에 있던 친구에게 뜬금없이 자신의 증조부 할아버지 이야기를 꺼냈고, 돌아가신 연도까지 이야기하며 일방적인 대화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일상 영상에는 엄마가 마스크를 쓰고 저녁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금쪽이 역시 거실에서 놀 때도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 저녁을 먹을 때에도 금쪽이는 마스크를 잠시 내렸다가 다시 올렸다.

퇴근을 한 아빠는 엄마에게 버스에서 일어난 일을 듣고 금쪽이에게 "실내 마스크 쓰는 거 해제됐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금쪽이는 "저도 안다. 그냥 저만 쓰겠다. 그건 자유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에 아빠가 "그럴 거면 혼자 있더라도 마스크 벗지 말아라"고 하자 금쪽이는 "그건 자유"라고 재차 말했다. 결국 폭발한 아빠 모습에도 금쪽이는 장난스런 모습을 보였고, 아빠는 "수차례 이야기하지 않았냐. 그런 반응하지 말랬지. 장난 같냐?"라고 했다.

금쪽이가 흥얼대자 아빠는 "벗으라고"라며 금쪽이가 쓰고 있던 마스크를 강제로 벗겨 결국 금쪽이는 울음보가 터졌다. 결국 아빠가 방에 들어갔고, 엄마는 우는 금쪽이를 달래주려하자 또 다시 금쪽이는 "마스크"라며 꺾이지 않는 고집을 보였다.



기어이 마스크를 챙긴 금쪽이는 재차 마스크를 끼고 방으로 들어갔다. 금쪽이 아빠는 "친척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더라"고 밝혔다. 이때 오은영 박사가 "여기서 우리 금쪽이의 아주 중요한 특징을 이야기하겠다"고 운을 뗐다.

오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를 마주하는 일상에서 매 상황마다 조금씩 눈치를 살피며 상대의 반응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다. 비중으로 따지자면 100 중에 60~70에 맞춘다"라며 "하지만 금쪽이는 자신이 정한 기준에 90~100을 맞춘다"고 짚었다.

이어 "학교에서의 상황을 떠올려보면 금쪽이는 뜬금없이 종조부 이야기를 꺼냈다. 전혀 맥락없는 이야기임에도 친구가 착해 잘 넘어간거다. 보통 11살 정도 되면 친구의 눈치를 살필 수 있는 나이다. 이런 양상이 계속되다 보면 이기적인 아이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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