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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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취향 맞춤 '해브어나이스데이', 관객들 따뜻한 응원 감사"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4.16 17: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민혁이 '해브어나이스데이'의 따뜻한 현장 분위기에 감동한 마음을 나눴다. 

16일 오후 서울 노들섬 일대에서 음악 페스티벌 'Have A Nice Day #9 – SEOUL(이하 '해브어나이스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이민혁은 무대에 올라 '아로하' '좋아해, 너를' '취기를 빌려' 우리 오늘 만날까' 등을 부르며 특유의 감미롭고 달달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진 'AMP(Artist Meeting Point)' 시간에는 팬들과의 하이파이브 이벤트부터 포토타임,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이민혁은 "전날 비가 오고 쌀쌀해서 오늘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 차례 때 햇빛도 따뜻하고 바람도 시원해서 기분 좋게 공연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해브어나이스데이'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민혁은 이날 무대 앞 피크닉 존에 자리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응원 덕분에 더욱 고퀄리티 공연을 만들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민혁은 "앞줄에 계신 관객분들이 음악 페스티벌을 즐길 줄 아는 분들인 것 같아서 감사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아무래도 음악 페스티벌 특성상 제 팬들이 아닌 분들도 공연을 보러 오시지 않나. 불특정 다수 관객들을 앞에 둔 무대라 훨씬 더 긴장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올해 첫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은 관객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줘서 더욱 감사하고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이민혁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이민혁은 "팬분들이 많이 와주실까 걱정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많이 와주셔서 감사했다. 워낙 현장의 열기가 뜨거워서 더 많이 와주신 것처럼 느껴졌다. 음악 페스티벌에 저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라고 반가워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야외 음악 페스티벌로 팬들을 마주하게 된 '해브어나이스데이'답게 현장 분위기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뜨거워졌다. 이민혁은 이날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린 그래쓰(GRASS), 유다빈밴드, 최유리, 스텔라장, 윤딴딴, 정승환 등을 언급하며 "비슷한 결의 아티스트들이 모인 만큼 오신 분들의 취향 맞춤 공연"이 될 것이라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민혁은 "큰 동선 변화 없는 공간에서 비슷한 결의 아티스들이 쭉 이어지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해브어나이스데이'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이번 '해브어나이스'를 기점으로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는 그는 "지난달 신곡 '좋아해, 너를' 발표 이후 소극장 공연까지 이어진 활동을 잠시 쉬면서 당분간 쉴 계획이다"라며 "그동안 에너지를 쏟아내는데 집중했는데 당분간 가라앉는 시간을 갖고 싶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오는 가을 새 싱글 발매를 목표로 작업을 이어갈 계획을 공유하며 "느리지만 오래 걸어가는 가수가 되겠다는 말씀을 팬분들께 전한 적이 있다. 자극적인 방법으로 저를 띄우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저만의 속도, 저만의 계획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팬분들이 조금 답답하실 수는 있지만 조금 더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엠피엠지 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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