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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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의 리그 5연승' 애스턴 빌라, 뉴캐슬전 3-0 완승…4위 싸움 지각변동 [PL 리뷰]

기사입력 2023.04.15 22:27 / 기사수정 2023.04.15 22:27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애스턴 빌라가 뉴캐슬을 잡으며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 판도를 흔들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3위 뉴캐슬(승점 56)은 이번 패배로 4위 맨유(승점 56)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반면 애스턴 빌라(승점 50)는 리그 연승 기록을 5경기로 늘리며 6위로 올라섰고, 4위 경쟁에 참여할 여건을 마련했다.

애스턴 빌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5연승을 기록한건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홈팀 애스턴 빌라는 4-2-3-1로 나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비롯해 알렉스 모레노, 타이런 밍스, 에즈리 콘사, 애쉴리 영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은 레안데르 덴동커, 더글라스 루이스가 3선을 꾸렸고, 존 맥긴,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제이콥 램지가 2선에서 최전방 공격수 올리 왓킨스를 받쳤다.

원정팀 뉴캐슬은 4-3-3으로 맞섰다. 골키퍼 닉 포프를 비롯해 백4엔 댄 번, 스벤 보트만, 파비안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가 섰다. 

미드필더는 조엘린톤, 브루누 기마랑이스, 조 윌록이 호흡을 맞췄으며, 전반 스리톱에는 알렉스 고든, 알렉산다르 이삭, 제이콥 머피가 출격했다. 



전반 초반 두 팀은 치열하게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애스턴 빌라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1분 맥긴이 올린 크로스를 왓킨스가 헤더로 문전 앞에 떨어뜨리자, 이를 램지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뉴캐슬은 이삭을 필두로 전반 내내 빌라의 골문을 노렸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와 애스턴 빌라 수비수들의 열띤 방어에 막혀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전반전은 애스턴 빌라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빌라가 먼저 뉴캐슬을 흔들었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박스 안으로 쇄도한 왓킨스가 모레노의 패스를 받았고, 이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왓킨스가 셰어보다 조금 앞서며 오프사이드로 확인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애스턴 빌라는 득점 취소를 추가골로 만회했다. 후반 20분 모레노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잡은 왓킨스는 낮고 빠른 터닝슛으로 뉴캐슬 골망을 출렁이며 득점 취소의 아쉬움을 달랬다. 

빌라는 두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부엔디아의 패스를 받은 왓킨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트리피어와 포프를 뚫고 뉴캐슬 골망을 가르며 3점 차로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애스턴 빌라가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종료 휘슬이 울리며 마무리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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