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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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 1위로 1500m 결승행…이준서는 파이널B 진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기사입력 2023.03.11 14:47



(엑스포츠뉴스 목동,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27·서울시청)이 멋진 레이스로 1500m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지원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3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결승전에 올라갔다.

박지원은 이준서(23·성남시청)와 함께 3조에 참가했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함께 출발선에 선 두 선수는 산뜻한 출발을 보이며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이끌어 갔다.

박지원과 이준서는 레이스 종반까지 선두권에서 치열한 자리 싸움을 했다. 1500m를 13바퀴 반 도는 레이스에서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박지원과 이준서가 선두권에 위치하면서 동반 진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이 두 선수 사이에 끼어들면서 2위로 치고 올라왔다.

결국 박지원이 2분16초887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피에트로(2분16초958)와 함께 1500m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준서(2분17초074)는 3위로 들어오면서 파이널 B로 향했다.

1조에 포함돼 가장 먼저 빙판에 모습을 드러낸 홍경환(24·고양시청)은 선두 자리에서 1500m를 13바퀴 반 도는 레이스를 이끌며 결승 진출 기대감을 키웠지만 6바퀴를 남겨 두고 앞 선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지만 어드밴스 판정을 받지 못하면서 홍경환의 1500m 결승 진출은 무산됐다.

사진=목동 아이스링크, 고아라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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