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웬즈데이 똑닮았네…'심야괴담회2' 오늘 막방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심야괴담회’ 시즌2가 이번 주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23일 방송하는 ‘심야괴담회’에서는 9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방학식이 열린다. ‘심야괴담회’의 든든한 기둥 MC 김숙과 화제의 괴스트 츄와 재찬이 함께 자리한다.

이날 방학식은 파격적인 오프닝으로 시작했다. 김숙, 츄, 재찬이 팀 버튼 감독의 세계적인 화제작 ‘웬즈데이’ 등장인물들을 패러디했다.

김숙은 짙은 눈화장에 양 갈래로 땋은 머리까지, 주인공 웬즈데이의 모습을 그대로 ‘복붙’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웬즈데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댄스파티 장면도 찰떡 소화했다. 이들은 ‘심야괴담회’인가 ‘음악중심’인가 헷갈릴 만큼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파워 아이돌' 츄, 재찬과 ‘개가수’ 김숙의 칼군무가 돋보이는 ‘웬즈데이’ 패러디는 오늘 밤 ‘심야괴담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즌2를 돌아보는 이번 방송을 위해 ‘심야괴담회’에서는 어둑시니(시청자) 설문을 진행했다. 무려 1,444명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 응답 내용을 토대로 오늘 방학식에선 1교시 MC 상장 수여식, 2교시 일문일답 촬영 뒷이야기, 3교시 베스트 사연 복습 코너가 이어졌다. 특히 김숙은 MC들에게 상을 준다는 소식에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상장과 함께 받은 뜻밖의 선물에 리액션이 고장났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촌철살인 상장 이름과 신박한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2021년 첫 방 이후 ‘공포 토크쇼’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온 ‘심야괴담회’는 ‘고퀄리티 재연’으로도 많은 호평과 사랑을 받아 왔다. 시즌2 마지막 방송에서는 명장면 뒤에 숨겨진 반전 가득한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괴스트로 출연한 츄와 재찬이 “어디까지가 CG이고, 어디까지가 실사인지 모르겠다”, “특히 롤러코스터에서 귀신 보는 장면을 어떻게 찍은 건지 궁금했다”고 묻자, MC 김숙이 촬영 원본을 공개하며 명장면의 비밀을 설명했다.

‘심야괴담회’의 일등 공신인 배우들의 본인등판도 준비돼 있다. ‘어머! 누구시니?’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킹 받을’ 만큼 캐릭터를 소화하는배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둑시니 1,444명이 선택한 시즌2 최고의 괴담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무려 97개의 후보작 가운데 과연 어떤 사연이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 각 회차에서 우승 경험을 보유한 김숙 vs 츄 vs 재찬의 자존심 싸움도 또 하나의 관전 요소다.

‘심야괴담회’는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