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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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바달집' 시즌4까지…캠핑 싫었는데 텐트 치는 법까지 배워"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3.02.22 17: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희원이 소탈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에 출연했던 여정을 떠올렸다.

김희원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감독 김태준)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 영화다.



김희원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 의문의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지만 역을 연기하며 임시완, 천우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코로나19 여파가 계속 됐던 지난 시간동안 김희원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오가며 누구보다 쉴 틈 없이 바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해 성동일, 여진구와 함께 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바퀴 달린 집' 시즌1을 시작으로 '바퀴 달린 집 2'(2021, 성동일·임시완), '바퀴 달린 집 3'(2021, 성동일·공명), 지난 해 12월 종영한 '바퀴 달린 집 4'(성동일·로운)까지 예능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김희원은 "'바퀴 달린 집'을 이렇게 시즌4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었다. 처음에는 진짜 끌려왔던 것 같다"고 웃으면서 "시즌1을 하면서 보니 제작진들이 진짜 너무 고생을 하더라. 시즌2까지 마치고, 시즌3부터는 제작진들과도 정이 든 부분이 있어서 또 같이 참여하게 됐었다. 제작진들도 다행히 이 프로그램이 잘 돼서, 지금 시즌4까지 마무리한 후에도 다른 작품을 잘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저는 캠핑을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바퀴 달린 집'을 하면서 텐트 치는 법도 알게 되고, 요리도 처음보다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예능 자체만 놓고 봐도 맨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고 그랬었는데, 조금씩 다 적응이 되더라"고 웃음 지었다.



공개를 앞둔 새 드라마 '무빙', '한강'을 비롯해 영화 '사일런스(가제)', '하이파이브' 등 많은 차기작들을 남겨두고 있는 김희원은 "그래도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바쁘게 촬영할 때는 진짜 넉 달 동안 하루도 못 쉬었을 때가 있기도 했고, 그럴 때는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70세까지는 일을 해야 하지 않겠나. 나이가 들수록 제가 연기할 수 있는 배역이 줄어들고, 체력도 떨어지겠지만 그 나이까지는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다. 물론 지금은 건강하다"며 다시 한 번 환하게 웃어 보였다.

사진 = 넷플릭스,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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