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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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희찬 은사' 마쉬, 리즈 부임 1년 만에 경질

기사입력 2023.02.07 09:44 / 기사수정 2023.02.07 15:4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 시절 황희찬을 지도했던 제시 마쉬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다.

리즈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쉬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리즈는 "지난해 2월부터 함께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끈 마쉬가 팀을 떠난다"며 "마쉬와 그의 코칭스태프에 감사를 전하며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마쉬는 지난해 2월 말 마르셀로 비엘사 후임으로 리즈 지휘봉을 잡았다. 강등권에 머물러 있던 리즈를 17위까지 끌어올렸고,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다. 강등 마지노선인 18위 에버턴과 승점 18로 동률을 이루고 있고, 골득실에서 4골 앞선 17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본머스전(4-3 승)을 끝으로 리그에서도 승리가 없다. 7경기에서 3무 4패를 기록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중요한 성적이 나오지 않자 리즈는 마쉬를 경질하는 선택을 내렸다.

마쉬는 과거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 감독 시절 황희찬을 지도한 인연이 있다. 당시 유럽 무대에서 적응 중이었던 황희찬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 인물이다.

한편, 리즈는 "구단은 새로운 감독을 찾는 과정을 진행 중이며, 계속해서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리즈 유나이티드,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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