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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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이어진 WC 결승전 기록…'바이에른·인터밀란 선수 포함'

기사입력 2022.12.13 14: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40년 동안 흥미로운 기록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FIFA(국제축구연맹)에 따르면 1982 스페인 월드컵 결승전을 시작으로 이후 열린 결승전마다 최소 한 명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인터 밀란(이탈리아) 소속 선수가 뛰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FIFA는 "1982년부터 총 39명의 선수들이 바이에른, 인터 밀란 소속으로 월드컵 결승전에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1982 대회 결승전에서는 이탈리아의 베페 베르고미, 가브리엘레 오리알리, 알레산드로 알토벨리가 인터 밀란, 서독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파울 브라이트너, 볼프강 드렘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서독의 로타르 마테우스, 디터 회네스, 노르베르트 에더가 바이에른 소속이었다. 루메니게는 인터 밀란 소속이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서독의 클라우스 아우겐탈러, 위르겐 콜러, 스테판 로이터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었고, 위르겐 클린스만, 안드레아스 브레메가 인터 밀란의 검은색·푸른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



1994 미국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이탈리아의 니콜라 베르티가 인터 밀란, 브라질의 조르지뉴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이어졌다.

프랑스의 비센테 리자라쥐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반면, 같은 프랑스의 유리 조르카에프가 인터 밀란 소속이었고, 브라질 스트라이카 호나우두 또한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독일의 올리버 칸, 카스텐 얀커, 토마스 링케, 옌스 제레미스가 바이에른 뮌헨, 브라질 호나우두가 인터 밀란 소속이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지네딘 지단에게 박치기를 당했던 마르코 마테라치가 인터 밀란 수비수였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는 프랑스 윌리 사뇰이었다.



2010 남아공에서는 네덜란드의 마르크 판 봄멜, 아르연 로번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반면 같은 네덜란드 베슬러이 스네이데르가 인터 밀란 소속이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필립 람,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를 포함한 7명의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독일 대표로 뛰었다. 아르헨티나의 로드리고 팔라시오는 후반 교체로 출전해 결승전에서 뛴 인터 밀란 선수가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크로아티아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이반 페르시치가 인터 밀란 소속, 프랑스의 코렁탱 톨리소가 바이에른 소속이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두 팀 선수는 결승전에 무조건 올라가게 됐다.

크로아티아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인터 밀란 소속이기 때문이다. 두 팀이 14일 오전 4시 준결승에서 맞대결하기 때문에 인터 밀란 선수 한 명이 결승 무대를 밟는다.

프랑스의 벵자맹 파바르, 모로코의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바이에른 소속으로 이 기록에 도전한다. 두 나라는 15일 오전 4시 또 다른 준결승에서 붙는다.

사진=AP, DPA,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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