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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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페르시 기다려!...'A매치 43골' 데파이, 네덜란드 최다 득점자 '정조준'

기사입력 2022.12.04 02:2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네덜란드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바르셀로나)가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전반 9분 데파이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네덜란드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데일리 블린트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후반 30분 미국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5분 뒤 덴젤 둠프리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네덜란드는 미국을 3-1로 격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네덜란드에게 선제골을 안겨다 준 데파이는 A매치 43호 골을 성공시켰는데, 이 골로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전까지 클라스얀 휜텔라르와 함께 A매치 42골로 공동 2위였던 데파이는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네덜란드 역대 최다 득점자인 로빈 반 페르시를 바짝 추격했다.

과거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반 페르시는 A매치 102경기에서 50골을 터트리며 네덜란드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데파이는 대회가 시작되기 전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교체로 출전해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데파이를 선발로 내세울 수 없음에도 네덜란드는 조별리그를 2승 1무로 통과하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월드컵 첫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데파이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조국의 8강행을 이끌었다.

16강에 오른 팀들 중 가장 먼저 8강에 도착한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호주 간의 맞대결 승자와 8강 전을 치를 예졍인데, 데파이가 8강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반 페르시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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