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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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0원' 이승기 "정신과 치료…본능적으로 숨겼었다"

기사입력 2022.11.25 08:53 / 기사수정 2022.11.25 08:5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갈등 중인 이승기의 과거 정신과 상담 내용이 재조명을 받았다.

이승기는 지난해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오은영 박사에게 과거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음을 밝히며 자신의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오은영은 '집사부일체' 출연진에게 "정신과 의사를 만나본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승기는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며 "저는 정신과에 가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그때 저는 마음의 답답함을 넘어서 몸에 이상이 왔었다. 군대가기 전 29살 쯤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정말 몸이 아파서 간 거였다. 처음에는 컨디션 안 좋은 줄 알고 한의원 가고, MRI 검사하고 그랬다. 문제가 없는데 아팠다"고 토로했다.

이승기는 "그러다가 주변에서 '너 공황장애일 수 있다'며 정신과 권유를 받았다. 동네 병원처럼 가는 곳이 아니라서 정신과 가기까지도 힘들었다. 보는 눈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데 그때(정신과 병원에 가서도)도 제 마음의 이야기를 다 하지 못했다. 본능적으로 제가 '이건 안 말해야지'하고 방어하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본인 마음을 오픈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일상에 정신 의학에 대한 편견이 있다"며 공감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나와 잘 지내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출연진에게 다면적 인성검사(MMPI)를 실시했다.

이승기는 "제가 기분이 좋거나 분위기 좋을 때 남의 부탁을 거절 못하고 쉽게 약속한다. 장담을 한다"며 "그러고 나서 힘들 때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서진이 자신을 조금만 띄워주면 다 산다며 "그래서 서진이 형이 날 좋아한다. 같이 여행 다닐 때 형이 예쁘다고 하면 바로 마음이 동한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야기하면 바로 동한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이승기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이다"며 "이승기가 이타적이고, 본인이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기 능력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거절을 못하는 성격인 이유를 분석했다.

오은영은 "이승기는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다'가 먼저 나오는 사람일 것"이라며 검사 결과를 설명했다.

이승기는 "맞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하다보니 힘들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는 적이 많다. 하지만 하기로 했으니까 어떻게든 한다"고 인정했다.

한편 이승기는 소속사에 '음원료 수익'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데뷔 18년차 가수 이승기의 음원 수익 정산금은 '0원'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어 소속사 대표의 갑질 행실 등이 연이어 폭로되며 대중의 관심이 한 번 더 집중되고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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