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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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원' PD "청와대 촬영·유희열 출연, 모두 논란 전에 진행" [종합]

기사입력 2022.10.13 14:50 / 기사수정 2022.10.14 09:1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테이크 원' 김학민 PD가 프로그램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테이크 원'(Take 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악뮤(AKMU) 이찬혁, 이수현, 김학민 PD가 참석했다.

'테이크 원'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단 한 번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음악 쇼로, 조수미, 임재범, 유희열, 박정현, 비(정지훈), 악뮤, 마마무(MAMAMOO)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공개 이전부터 유희열의 출연, 그리고 비의 청와대 공연으로 인해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월 표절 논란에 휩싸여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유희열의 출연 여부와 함께 최근 한혜진의 청와대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된 가운데, 비가 청와대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



이에 대해 김학민 PD는 "일단 저희가 모든 촬영을 끝낸 시점이 지난 3월이었다. 그리고 나서 해당 이슈가 불거졌다. 이슈가 불거진 후에 출연이 결정되고 촬영이 진행된 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아티스트를 비롯해 수많은 분들이 참여한 만큼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며 "하나의 이슈로 인해 프로그램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제약이 있다. 넷플릭스도 그런 선택을 지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상황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의 청와대 공연에 대해서는 "저희가 촬영한 후에 한혜진 씨의 촬영이 진행되고 논란이 생겼다. 촬영이 끝난 뒤에 논란이 불거졌는데, 저희는 그 논란이 있기 전에 먼저 촬영이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아티스트가 죽기 전에 무대를 한다면 어떤 무대를 하고 싶은지, 아티스트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캐치하고 구현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정수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부터 저희가 고민할 것은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사고, 문제, 논란 없이 정리될 수 있을지 여부였다. 청와대 보전 문제를 고민하고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악뮤는 '낙하'를 선곡해 비행기를 등장시키고 스카이다이빙, 200명의 댄서 등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며 유일하게 관객이 없는 무대를 선보여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찬혁은 "저는 하고 싶은 게 되게 많고, 파격적인 걸 좋아한다. 하지만 제가 말을 했을 때 대부분 웃어 넘기면서 '자식 농담도 잘 하네' 하는 반응이 많았다. 그런데 제작진의 안색이 어두워졌다는건 진심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라면서 "그 다음 미팅 때 '비행기 선착장을 알아봤는데'라고 말씀하실 때 이미 감동을 받았다. 무대에서 구현됐을 때 성공 여부를 떠나 제 말이 실현됐다는게 감동적이고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테이크 원'은 1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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