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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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7이닝 괴력투' 키움, 두산 잡고 3위 희망 밝혔다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10.08 19:5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3위 경쟁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키움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두며 80승(2무62패) 고지를 밟고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위 KT 위즈와 경기차가 없던 키움은 만약 KT가 남은 경기에서 1패라도 할 경우 3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지난달 30일 SSG전 이후 일주일을 휴식하고 등판한 선발 안우진은 7이닝 2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고 159km/h 기록. 평균자책점은 2.19에서 2.11이 되며 김광현(SSG)을 제치고 리그 1위가 됐다.

두산 타선을 상대로 8개의 탈삼진을 추가한 안우진은 이번 시즌 총 22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1984년 최동원을 넘어 국내투수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역대 최다인 아리엘 미란다(두산)의 225K에는 단 하나가 모자란다.

키움이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신준우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1사 1루 상황, 송성문이 최원준의 4구 129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침묵하던 키움은 9회초 김강률 상대 1사 만루에서 송성문의 희생플라이와 김준완, 임지열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하고 달아났다. 점수는 5-0.

반면 두산은 8회까지 안우진, 양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4회 강승호의 좌전안타, 7회 정수빈의 우전 2루타가 전부. 두산은 9회말 이승호 상대 나온 김대한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며 위안을 삼아야 했다.

한편 은퇴식을 치르는 오재원은 8회말 대타로 나서 초구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아웃됐고, 9회초 수비를 소화하며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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