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9.04 06:5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부부의 연을 맺은 윤남기와 이다은이 부모로서의 이야기도 전했다.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지난 5월, 소속사 이엘파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을 오픈했다. 첫 영상이 올라온 건 지난 6월 13일. 그로부터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으나, '남다리맥'은 구독자 6만 명을 넘어섰다.

윤남기는 "소속사랑 상관없이 둘이서 계속 유튜브를 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는 이다은이 과거부터 유튜브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이다은은 "저는 강사 시절부터 유튜브를 좀 하고 싶었다. 한때 ASMR에 꽂혀서 장비를 구매하기도 했는데 시작을 못했다. '돌싱글즈2' 이후에 오빠(윤남기)랑 사귈 때도 이야기를 했었는데, 저희를 응원해 주는 분들이 유튜브를 좀 해달라는 댓글을 달아주더라. 그래서 못 이뤘더 꿈을 이뤄볼까 하고 시작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육아가 힘들진 않을까. 이 질문에 윤남기는 "힘들다. 육체적으로 힘들다"면서도 "갑자기 애교를 부린다거나 귀여운 모습만 봐도 풀린다"며 웃었다. 이다은도 "귀여운 목소리로 '엄마~', '아빠~' 이러면 미친다"는 말로 '딸바보'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윤남기는 유튜브 등으로 육아 공부를 하기도 했다고. 그는 "'핸드폰을 보여주면 안 되는 이유' 이런 영상들도 봤고, 훈육을 언제 시작해야 하고 이런 걸 보고 있다"면서 "육아 비중은 제가 더 높다. 제가 같이 있는 시간이 훨씬 기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남기는 사업가, 이다은은 영어강사로, 상대적으로 윤남기가 시간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었다.

이에 둘째 질문도 나왔다. 두 사람은 "가능하다면 내년쯤 생각 중"이라는 조심스러운 답을 내놓았다.
향후 계획도 전했다. 강사 시절부터 유튜브를 하고 싶었다던 이다은은 이번에도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어릴 때 쇼호스트를 해보고 싶었다. 유튜브 하고 나서 댓글에 제 목소리가 낮은 편이라 쇼호스트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더라. 쇼호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게스트 정도는 재밌을 것 같다"는 것. 반면 윤남기는 "저는 유튜브를 열심히 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고아라 기자, 윤남기-이다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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