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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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남기 "♥이다은보다 육아 많이 해…둘째? 내년쯤"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9.04 06:5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부부의 연을 맺은 윤남기와 이다은이 부모로서의 이야기도 전했다.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지난 5월, 소속사 이엘파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을 오픈했다. 첫 영상이 올라온 건 지난 6월 13일. 그로부터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으나, '남다리맥'은 구독자 6만 명을 넘어섰다. 



윤남기는 "소속사랑 상관없이 둘이서 계속 유튜브를 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는 이다은이 과거부터 유튜브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이다은은 "저는 강사 시절부터 유튜브를 좀 하고 싶었다. 한때 ASMR에 꽂혀서 장비를 구매하기도 했는데 시작을 못했다. '돌싱글즈2' 이후에 오빠(윤남기)랑 사귈 때도 이야기를 했었는데, 저희를 응원해 주는 분들이 유튜브를 좀 해달라는 댓글을 달아주더라. 그래서 못 이뤘더 꿈을 이뤄볼까 하고 시작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렇게 시작한 '남다리맥'은 단 두 달 만에 구독자 5만 명을 돌파하는 등 '돌싱글즈2'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 방송이 아닌 만큼 어색함도 많이 묻어난다. 



이에 윤남기는 "어색해서 그렇지 많이 나아졌다"면서 "제가 혼자 찍으면서 말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어색하다. 방송이야 멀리서 찍어주고 카메라가 숨어 있는 건데. 유튜브는 되게 어색하더라"고 털어놓았다. 이다은 역시 "구독자도 많이 생기고 감사하고 신기하긴 한데 저희가 사실 일반인이고 카메라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니까 막상 카메라가 켜지면 어색하다. 재미없어서 구독자분들이 실망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꺼내놔 웃음을 줬다. 

결혼식을 앞뒀지만 실제로는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사는 부부. 이에 육아도 함께하고 있다. 이다은은 슬하에 딸 리은을 둔 바. 윤남기는 리은의 아빠가 됐다. 



육아가 힘들진 않을까. 이 질문에 윤남기는 "힘들다. 육체적으로 힘들다"면서도 "갑자기 애교를 부린다거나 귀여운 모습만 봐도 풀린다"며 웃었다. 이다은도 "귀여운 목소리로 '엄마~', '아빠~' 이러면 미친다"는 말로 '딸바보'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윤남기는 유튜브 등으로 육아 공부를 하기도 했다고. 그는 "'핸드폰을 보여주면 안 되는 이유' 이런 영상들도 봤고, 훈육을 언제 시작해야 하고 이런 걸 보고 있다"면서 "육아 비중은 제가 더 높다. 제가 같이 있는 시간이 훨씬 기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남기는 사업가, 이다은은 영어강사로, 상대적으로 윤남기가 시간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었다. 



이에 둘째 질문도 나왔다. 두 사람은 "가능하다면 내년쯤 생각 중"이라는 조심스러운 답을 내놓았다. 

향후 계획도 전했다. 강사 시절부터 유튜브를 하고 싶었다던 이다은은 이번에도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어릴 때 쇼호스트를 해보고 싶었다. 유튜브 하고 나서 댓글에 제 목소리가 낮은 편이라 쇼호스트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더라. 쇼호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게스트 정도는 재밌을 것 같다"는 것. 반면 윤남기는 "저는 유튜브를 열심히 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고아라 기자, 윤남기-이다은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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