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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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토니안 "순종적이고 바쁜女 원해" 발언 논란

기사입력 2022.08.31 09:57 / 기사수정 2022.08.31 09:58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동상이몽2' 토니안, 천명훈이 소개팅 중 말실수를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앤디 아내 이은주의 친구들과 소개팅을 하는 천명훈, 토니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주는 노경미 리포터, 오유진 아나운서를 펜션에 초대, 천명훈, 토니안과 자연스러운 만남을 갖도록 했다.



토니안은 "여러분의 영원한 오빠, 토니안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 출연진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토니안이 속한 그룹 H.O.T 팬이라고 밝힌 오유진은 "H.O.T"를 연호, 환호했다.

토니안이 '계란주'를 선보인데 이어 천명훈이 '사장님 나이스샷' 술을 제조했다. 그가 "사장님 나이스샷"이라고 외치자, 이지혜는 "하지마"라며 언성을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오유진은 천명훈이 건넨 술을 단번에 들이켰다. 노경미도 토니안, 천명훈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맛보고 감탄을 표했다. 



오유진, 노경미가 '폭포주', 맥주쇼로 화답했다. 토니안은 노경미의 흑기사를 자처, 오유진은 천명훈과 춤을 추며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는 듯 했다.

네 사람은 마지막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토니안은 "저는 애매하다"며 "여자 분을 만나면 사귀자는 말을 안 한다. 서로 좋으면 만나는 건데 굳이 선을 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경미가 "그럼 본인은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묻자, 토니안은 "서로 (마음을) 확인하면 된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여성들은 고개를 갸웃거렸고, 이은주는 "여자들은 명확한 걸 좋아한다. 확인 받고 싶어한다"고 대변했다.

이에 천명훈은 "나도 '사귀자'는 말은 잘 못 한다. 대신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순종적인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여성들의 원성을 샀다. 

토니안은 "바쁜 사람을 원한다"며 "부부는 자주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현이는 "뭔 소리하는 거냐"며 언성을 높였고, 이지혜는 "말을 안 하는 게 낫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토니안은 "여성 분들은 (남편과) 한 침대 쓰고, 항상 같이 있고, (남편이) 내 편이 되주길 바라지 않냐"면서 "저는 반대되는 스타일이다. 사람이 오래 만나려면 최대한 적게 봐야된다고 생각한다. 항상 연인 같은 느낌을 유지해야 하려면 너무 편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토니안을 향해 "그러니까 제덕이랑 사는 것"이라며 '팩폭'을 날려 일동을 폭소케했다. 앤디는 "형들이 표현을 잘못한 것 같다"며 "순종적인 여자가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는 여자가 이상형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혜도 "바쁜 여자가 아니라 커리어우먼을 만나고 싶다는 뜻이었을 거다"라고 포장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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