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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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부터 '빅매치'...맨시티 vs 첼시, 카라바오컵 격돌

기사입력 2022.08.25 13: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32강부터 빅매치가 성사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준우승팀 첼시가 맞붙는다.

25일(한국시간) EFL(잉글리시풋볼리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32강 대진표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시티와 리그컵 준우승팀 첼시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손흥민의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게 됐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 시즌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극적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아스톤 빌라에 끌려가며 우승을 내주는 듯 했으나 후반 35분부터 40분까지 5분 동안 3골을 몰아쳐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5시즌 중 4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맨시티는 잉글랜드의 절대 강자로서의 위치를 굳혀가고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 맨시티, 리버풀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랐다. 카라바오컵, FA컵 등 국내 컵 대회에서는 모두 리버풀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카라바오컵에서는 정규 시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1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리버풀에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한다. 최근 결과는 좋지만 경기력은 썩 좋지 않은 토트넘이 적극적인 영입으로 선수단을 개편한 노팅엄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울버햄튼은 개막전에서 1-2로 역전패한 리즈에게 설욕할 기회를 얻었다. 황희찬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도왔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최근 페널티킥 실축으로 감독의 신뢰가 약해졌고, 리즈와 연결되고 있다. 만약 리즈 이적이 확정되면 황희찬은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다. 울버햄튼에 남더라도 첫 공격포인트를 올린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을 상대한다.

카라바오컵 32강전의 모든 경기는 11월 8일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EFL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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