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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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논란에 "PK 맞던데?"...前 아스널 FW도 인정

기사입력 2022.05.13 17:3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시오 월콧이 북런던 더비에서 나온 페널티킥 판정이 정확했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토트넘에 0-3 완패했다.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토트넘과 4위 경쟁 중이었던 아스널은 이번 경기 패배로 토트넘에 승점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후 문제가 된 것은 전반 20분에 나온 페널티킥 판정이었다. 당시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받으려던 손흥민이 세드릭 소아레스에게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망설임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해리 케인이 성공시켜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페널티킥 및 롭 홀딩의 퇴장을 포함한 전반적인 심판 판정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걸 그대로 말하면 6개월 징계를 받을 것이다. 아름다운 경기를 망쳐서 아쉽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심판들이 오늘 내린 결정에 대해 카메라를 보며 직접 설명해줬으면 좋겠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하지만 아스널 출신 월콧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월콧은 손흥민이 밀려 넘어지는 장면을 보고 "심판 판정이 옳았다. 내가 봐도 이건 명백한 파울"이라며 "페널티킥이 맞다"고 주장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아스널에서 399경기를 뛴 월콧조차도 라이벌 토트넘 손을 들어줄 정도로 명백한 파울이었다. 축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 또한 "아르테타가 대체 무엇 때문에 불만을 가진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심판 판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후반 2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리그 21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와의 격차를 1골 차로 줄였다. 손흥민은 오는 15일 번리, 23일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에 도전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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