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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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임기홍 "♥김현숙과 러브라인, 웃음 참으려 노력"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4.17 14: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임기홍이 '사내맞선' 속 김현숙과의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지난 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사내맞선' 최종회는 11.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중 임기홍은 GO푸드 레토르트 식품개발 1팀 계빈 차장 역을 맡아 유쾌한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최근 드라마 종영을 맞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임기홍은 열띤 반응을 일으킨 여의주 부장과 계빈 차장의 귀여운 러브라인에 대해서 언급했다.

먼저 임기홍은 김현숙에 대해 "공연에서 만나 잘 알던 사이다. 사랑이 이뤄지는 관계라고 하길래 '우리 어떡하냐' 걱정했던 기억이 있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임기홍은 "입을 맞추려고 하는 신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엄청 추운 날이었는데 춥다는 생각도 안 들고 '어떻게 하면 웃음을 참을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임기홍은 김현숙과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애드리브가 많이 오갔는데, 내가 할 때 현숙이가 알아서 한발 물러서 줬다. 어떠한 말도 없이 자연스럽게,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그런 좋은 합들이 화면을 통해서도 잘 보인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내맞선' 후 달라진 주변 반응도 언급했다. 임기홍은 "치킨집을 갔는데 어른 세 명이 오셔서 나한테 사인을 받아 가신 적이 있다. 안주도 사주시더라. 공중파 드라마라 그런지 더 많은 분이 봐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기홍은 "'사내맞선'은 정말 잊지 못할 작품이 됐다.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 우리 아들도 아빠의 연기를 즐겁게 봐주고 너무 뜻 깊은 작업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박지영 기자, SBS '사내맞선' 스틸컷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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