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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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하위권 예측?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현장:톡]

기사입력 2022.04.02 11:58 / 기사수정 2022.04.02 15:04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올 시즌 판도 예측에서 팀이 하위권으로 분류된 데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홍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토종 에이스 안우진(23)을 1선발로 내세워 안방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키움은 이날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전병우(3루)-김주형(유격수)-이명기(지명타자)-이지영(포수)-박찬혁(1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용규, 김혜성, 이정후, 푸이그 등 핵심 야수 4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5명은 시범경기 기간 좋은 컨디션과 페이스를 보여줬던 선수들에게 선발출전 기회를 줬다. 안우진 역시 현재 선발투수들 중 가장 준비가 잘 돼 있다는 평가다.

홍 감독은 "안우진이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강력한 투수라고 생각해 1선발로 넣었다"며 "투구수는 100구까지 예상하고 있고 최대한 길게 가려고 구상 중이다. 내일 경기는 에릭 요키시가 선발등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와 함께 키움을 하위권으로 분류한 전문가, 해설위원 그룹의 정규시즌 예측에 대한 질문을 받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답을 내놨다.

키움은 마무리 조상우의 군 입대와 팀의 상징이었던 박병호의 FA 이적 등으로 스토브리그 내내 출혈만 가득했다. 외국인 타자 교체를 제외하면 뚜렷한 전력 보강이 없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홍 감독은 "(키움을 하위권으로 보는 건) 올해만 있었던 일이 아니다. 매년 우리 팀은 하위권으로 예측됐다"며 "전문가들이 전력을 보고 판단을 하셨을 테지만 각 팀마다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 변수들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하위권 분류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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