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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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호나우지뉴, 인도네시아 프로팀과 단기 계약

기사입력 2022.04.02 1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브라질을 넘어 세계 축구계의 전설인 호나우지뉴가 인도네시아 팀과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언론 소하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2부리그 팀인 란스 실레곤 FC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브라질의 레전드 호나우지뉴과 성공적인 계약을 맺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 이벤트는 모차마드 이리아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언론에 따르면 라피 아흐마드 구단 회장은 "호나우지뉴가 공식 경기를 위해 계약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2022/23시즌을 앞둔 프리 시즌에 그가 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란스는 오는 6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토너먼트에 참가하며 란스를 비로새 페르시스 솔로, 페르시자 자카르타 팀이 참가한다. 

호나우지뉴는 구단을 통해 "인도네시아 안녕하세요. 전 호나우지뉴입니다. 루디 살림과 라피 아흐마드를 빨리 보고 싶네요, 또 봐요 란스 실레곤 FC"라고 인사를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2018년 1월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이미 42세가 돼 햇수로 5년 차가 된 그는 현역 시절 그레미우(브라질), PSG(프랑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세리에A), 플라멩구,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이상 브라질), 퀘레타로FC(멕시코), 플루미넨세(브라질)에서 통산 542경기 197골 16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호나우지뉴는 화려한 개인기와 그에 못지않은 득점 생산력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005년 발롱도르와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동시 수상의 영예를 얻었고 2004년 역시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5/06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바르셀로나의 해당 시즌 트레블 주역이기도 하다.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리그 우승 2회, 코파델레이 우승 2회, AC밀란 소속으로 2010/11시즌 세리에A 우승, 2012/13시즌 미네이루 소속으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란스는 호나우지뉴 이전에 현재 페네르바체 소속인 메수트 외질과도 계약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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