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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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고소영, 싸울 때마다 장동건 찾아…결국 결혼" (같이삽시다3)[종합]

기사입력 2022.03.24 00:50 / 기사수정 2022.03.24 09:0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같이 삽시다3' 이창훈이 드라마 '엄마의 바다'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 배우 이창훈이 출연했다. 

이창훈은 출연 이후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엄마의 바다'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극 중에서 고소영과 커플로 등장했던 그는 "사실 6회까지만 출연할 예정이었다"면서 "그 때는 장동건이 잘 나갈 때였다. 내가 하차를 한 뒤 장동건이 등장하는 게 수순이었는데 6회쯤 되니까 내가 장동건보다 인기가 좋아졌다. 그래서 고소영과 극 중에서 결혼까지 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내용까지 바꿀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이어 이창훈은 "고소영과 사이가 별로 안 좋았다. 둘이 그렇게 싸웠다"면서 "고소영이 싸울 때마다 '장동건 언제 나오냐'며 장동건을 찾았다. 그러더니 결국 둘이 결혼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창훈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전성기를 회상했다. 그는 "김찬우가 '우리들의 천국'으로 2년 반 동안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면서 "'나도 그 정도는 가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딱 1년 반 만에 차인표가 나오더라. '난 끝났구나' 싶었다. 그 때부터 마음을 접기 시작했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또한 이창훈은 "'나의 어머니'에 출연하고 첫사랑을 만났다"면서 "얘를 만나고 싶으니까 섭외 전화 다 거절했다. 당시 월급이 30만 원이었다. 그 돈을 데이트하는데 다 썼다. 1년 넘게 만났는데 그 사이에 사람들에게 잊혀졌다"며 힘든 시기를 떠올렸다.

이창훈은 "박종 감독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며 "감독님께서 따뜻한 조언을 해주셨다. '다 할 수 있다'는 나의 마음 가짐에 배역을 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이젠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에서 이응경을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았다"며 "이 역할로 다시 인기를 얻었다. 故 김주승이 출연을 해야 되는데 내 인기가 너무 높아졌다"고 뿌듯해했다. 이창훈은 "삼자대면 끝에 내가 죽는 걸로 결정됐다. 내가 유학을 가는 설정이었는데 이응경을 보러 가다가 교통 사고로 죽는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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