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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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탈골된 어깨 스스로 맞춰…오빠 이준서, 유일한 라이벌" (피는 못 속여)[종합]

기사입력 2022.03.21 22:25 / 기사수정 2022.03.21 22:2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피는 못 속여' 이유빈이 탈골된 어깨를 종종 혼자 맞췄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는 가수 겸 배우 임창정, 해설위원 박승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유빈은 "오빠를 따라 (쇼트트랙을) 시작했다"라고 이준서를 언급하며 "초등학교 1학년 때 빙상장을 처음 밟았고 초등학교 3~4학년 때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유빈은 "태극 마크를 달고 나서는 마냥 선수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신경 쓸 게 많아지고 더 책임감이 생겼다"라고 밝혔고 임창정은 이유빈이 춤도 잘 춘다는 소식에 "제가 걸그룹을 만들 건데 이유빈을 스카우트 해야 할 것 같다. 연결 좀 해달라"라고 말했다.

오전 5시 30분부터 훈련 시작한다고 밝힌 이유빈은 "30분 동안 몸을 풀고, 6시부터 스케이트를 탄다"라고 말했고 박승희는 "세계 선수권 대회, 대표 선발전이 있어 올림픽이 끝났어도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유빈의 아버지는 "육상 세 종목 선수 생활을 했다. 아내는 허들 선수 출신이다. 대학 들어가서 육상을 그만두고 에어로빅 선수도 했었다. 과거 현영에게 에어로빅을 가르쳤었다.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여러 운동을 했다"라고 밝혔다.

얼굴에 흉터가 있는 이유빈의 아버지는 이에 대해 "스케이트를 타다가 앞 사람 날에 긁혔다. 30바늘 이상 꿰맸다. 연예계 데뷔하려고 했는데 이것 때문에 못 한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유빈은 "다행이다"라며 장난을 쳤다.

그러자 이유빈의 아버지는 "너도 피겨 했어도 김연아처럼 안 생겨서 안 됐다"라고 농담을 건네다가도 "몸은 좀 어떠냐"라고 물으며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유빈을 걱정했다.

이유빈이 "아직 아프다"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이렇게 다칠 줄 알았으면 쇼트트랙을 안 시켰을 거다. 그냥 피겨 시킬걸 그랬다"라며 말했고 이유빈은 "피겨는 부상 안 당하냐"라며 웃었다.

아버지와 식사를 하던 이유빈은 "나랑 오빠를 둘 다 챙기면서 힘든 거 없었냐"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많았다. 한 명은 성적이 좋고, 한 명은 성적이 안 좋을 때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유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어릴 때 라이벌은 오빠 하나였다. 오빠가 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제 성장에 큰 영향력을 줬다"라며 이준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어깨가 탈골됐을 때 혼자 뼈를 맞췄다는 이유빈은 "시합 때는 정신이 없고 급하니까 어쩔 수 없이 이악물고 넣었다. 혼자 어깨를 잡고 빙상장 바닥에 누워서 끙끙대기도 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유빈은 "어깨 부상 이후로 습관성 탈골이 생겼다. 시합 전에 햄스트링 부상도 생겼는데 오금까지 부상이 번졌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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