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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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사' 뮐러..."베스트XI에 살라가 없다니 말도 안돼"

기사입력 2022.02.21 13:15 / 기사수정 2022.02.21 13:1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마스 뮐러가 2021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XI 라인업에 대해 입을 열었다.

FIFA 베스트XI은 지난달 18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펼쳐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선정됐다. 골키퍼 1명,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4명으로 구성된 이번 베스트XI은 선정 당시 많은 질타를 받았다.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첼시 수비수가 한 명도 없다는 게 말이 되냐는 비판도 많았지만, 가장 많은 의문을 제기한 곳은 공격수 부문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리오넬 메시는 최고의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논쟁의 대상이 되지 않았지만, 홀란드와 호날두가 베스트XI에 들어갈 만한 실력을 보였냐는 의문은 계속됐다. 베스트XI 공격수 후보에는 선정된 4명 이외에도 카림 벤제마, 로멜루 루카쿠,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있었다.

2020/21시즌 리그 23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2021/22시즌 전반기에도 리그 득점랭킹 1위, 어시스트 랭킹 1위를 기록한 벤제마가 왜 선정되지 않았냐는 말도 많았지만, 가장 큰 의문을 남긴 것은 모하메드 살라가 베스트XI 후보에도 선정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리버풀 '역대급' 선수로 성장한 살라는 2020/21시즌 리그 22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21/22시즌 전반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어시스트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살라의 후보 선정 제외에 뮐러도 의문을 제기했다. 뮐러는 지난 20일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정 선수를 뽑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서 "살라는 현재 최고의 선수이다. 그가 월드 베스트 XI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지난 여름 유로2020의 여파로 인해 살라가 포함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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