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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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팬클럽, 저소득층 어린이 위해 찬또시락 546개 기부

기사입력 2022.01.06 06:5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 팬이 익명으로 '찬또시락' 546개(3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최근 가수 이찬원의 한 팬은 익명으로 대구 지역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도시락 546인분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서울에 거주하지만, 이찬원의 고향이 대구인 점을 고려해 대구를 기부처로 선정한 것이다.

도시락 또한 이찬원이 직접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GS25의 '찬또시락'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돈가스와 카레가 결합된 '찬또시락'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타지역에서 신선식품인 도시락 수백 개를 조달해 필요한 곳에 제때 전달하는 일은 녹록지 않았다.

바로 이때, 대구북구청, GS25 대구경북영업부문, 그리고 두연협동조합이 힘을 모았다.

먼저, GS25 대구경북영업부문 측은 도시락 조달을 담당했다. 또한, 도시락과 함께 전달할 546인분의 음료수도 함께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기부처 선정에는 대구 북구청이 발 벗고 나섰다. 구청 측은 도시락이 신선식품인 점을 고려해 어린이들이 제때 도시락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처를 정하는 데 도움을 줬다.

선정된 기부처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일은 대구 북구의 배달기사 조합인 두연협동조합이 지원했다. 라이더로 구성된 '도시락 배달 무료 봉사단'은 한곳에 모인 찬또시락을 각 기부장소로 신속하게 배달하며 나눔을 완성했다.

이에, 한 익명의 '찬스'에서 비롯된 나눔은 지역사회 내 선순환의 고리를 타고 퍼져나가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전달되었다.

이번에 나눔의 물꼬를 시작한 익명의 이찬원 팬 '찬스'는 꾸준히 월드비전, 사랑의달팽이, 연탄 기부 등을 통해 기부와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에 그는 도시락 기부를 통해 나눔을 지속하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연말연시에 온정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나눌 수 있음에 행복하고, 나눔이 전달되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통해 행복이 더해지는 걸 느낍니다. 더구나 이번에는 함께 해 주신 GS25, 대구 북구청, '도시락 배달 무료 봉사단' 라이더님들 덕에 더욱 행복한 나눔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기부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도시락을 받고 기뻐하며 맛있게 먹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우리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힘든 때이지만 이럴수록 모두 힘을 내고, 함께 따뜻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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