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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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김민재, 브라질 전설 지도 받을까?....감독 후보 등장

기사입력 2021.12.31 17:1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페네르바체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브라질의 전설적인 수비수의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터키 언론 포토마치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감독 자리가 공석인 페네르바체가 팀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풀백이자 현재 레알 마드리드 앰버서더인 호베르투 카를로스를 감독 후보로 올렸다고 전했다. 

언론은 "카를로스가 페네르바체 감독직에 부임할 경우, 그는 레알 마드리드 스타인 마르셀루를 영입할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일차적인 목표로 요아임 뢰브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을 노렸지만, 그가 제안을 거절했다. 카를로스는 아직 감독으로 데뷔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21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계약을 상호 해지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백3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즌 초반 터키 쉬페르리그 1위로 올라섰지만, 10월 18일 트라브존스포르와의 리그 9라운드 원정 패배를 시작으로 단단했던 수비 조직이 무너졌다. 페레이라 감독은 많은 비판에 시달렸고 결국 경질됐다. 19라운드 현재 페네르바체는 승점 32점으로 4위지만, 1위 트라브존스포르와 승점 차가 14점에 달한다. 

조국 브라질과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풀백으로 잘 알려진 카를로스는 2007년 여름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세 시즌 간 활약했다. 그는 페네르바체에서 104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코링치아스(브라질), 안지(러시아), 그리고 델리 디나모스(인도)를 거쳐 2016년 1월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카를로스는 안지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하에서 코치진으로 지도자 경험을 쌓기도 했다. 이후 2013년 잠시 선수 생활을 멈췄을 때 터키 팀인 시바스스포르 감독으로 지도자 경험을 이어갔다. 이후 아키사르 벨레디예스포르, 델리 디나모스에선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카를로스 외에도 최근 벤피카에서 선수단과의 불화로 경질된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도 연결돼있다. 브라질 출신이 제주스 감독은 페네르바체 외에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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