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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안 들렸나?" 전소연, 평가단에도 가차 없는 '사이다 일침'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1.29 01:5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과후 설렘' 전소연이 '사이다 심사평'으로 눈길을 끌었다.

28일 첫 방송된 M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서는 참가자들의 입학 시험이 그려졌다.

'방과후 설렘' 입학 시험 1차 평가는 언택트 현장 평가단 75% 이상이 투표 버튼을 누르면 합격의 문이 열리고, 담임 선생님 4인 옥주현, 권유리, 아이키, 전소연의 선택으로 합격과 탈락이 결정되는 방식이었다.

이날 4학년 참가자 2인은 피아노부터 춤, 노래까지 안정적인 실력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1차 평가인 언택트 평가단 75% 이상의 선택을 받지 못해 담임 선생님 4인의 평가를 받게 되는 2차 평가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무대가 끝난 후 담임 선생님들도 "끝난 거 아니냐", "안 열렸어?"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아이키는 "안 열린 줄 모르고 계속 감상을 하고 있었다. 굉장히 놀랐다"고 했고, 권유리는 "언택트 현장 평가단이 보는 시각이 저희가 보는 시각과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 어쩌면 현재 온도인 것 같기도 하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옥주현은 "춤을 너무 잘 추는데 보이스 파워도 좋다"고 했고, 아이키는 "아까워"라며 아쉬워했다.

옥주현은 "되게 마음이 안 좋다"고 했고, 심사위원들도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진 무대에는 2학년 참가자 두 명이 등장했다. 이들은 부족한 라이브 실력으로 담임 선생님들을 놀라게 했다.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에 언택트 현장 평가단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고, 마침내 1차 평가의 문이 열렸다. 그러나 문이 열리자 담임 선생님들은 오히려 당황스러워 했다. 무대를 보던 참가자들조차 "저건 너무 하지 않냐", "(앞 팀은) 문도 안 열리지 않았나"고 이야기할 정도였다.



무대를 본 소감을 묻자 잠시 망설이던 전소연은 "이 문이 열렸을 때, 비대면 평가하시는 분들이 혹시 소리가 안 들렸나? 이렇게 생각했다"고 냉철한 평가를 했다.  

전소연은 "사실 오늘 본 모든 무대 중에 화도 안 날 정도로 최악이었다. 실력이 좋은 친구들도 문이 못 열려서 저희가 못 만난 친구들이 있지 않나. 꿈을 갖고 노력하는 친구들을 평가하는 자리다. 비대면 평가하시는 분들도 그런 책임감을 갖고 누르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좀 화가 난다"고 솔직한 심사평을 내놨다. 최종 결과, 두 학생은 모두 선생님 4인 중 단 1표도 받지 못하고 탈락하게 됐다. 

실력은 좋았으나 평가단의 선택을 받지 못해 담임 선생님 4인과 만나지도 못한 참가자들, 당혹스러운 실력임에도 4인 앞에서 마저 무대를 선보인 참가자들이 대비를 이룬 가운데 전소연의 날카로운 일침이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알 수 없는 기준으로 씁쓸함을 자아낸 평가에 전소연은 "꿈을 갖고 노력하는 친구들을 평가하는 자리"라며 책임감을 당부했다. 그의 말대로 꿈을 이루기 위한 간절한 자리, 멘토를 만나기도 전인 첫 평가에서 언택트 평가단의 선택을 우선순위에 둘 필요가 있었을까. 제작진의 의도대로 흘러간 것이든 아니든, 참다 못한 멘토의 일갈이 나오게 된 평가 방식이 아쉬움을 자아낸다.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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