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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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민재, 압도적 지지로 이스탄불 더비 POTM 선정

기사입력 2021.11.23 00: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가 이스탄불 더비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페네르바체는 22일(한국시간)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와의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POTM(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6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31분 메수트 외질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48분 미구엘 크레스포가 결승골을 터뜨려 페네르바체가 2-1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구단이 경기 종료 후 진행한 팬 투표에서 김민재는 76.3%의 득표를 했다. 동점골을 넣은 외질이 13.6%, 결정적인 순간 선방을 해낸 베르케 외제르가 6.8%,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은 크레스포는 3.2%를 얻었다. 

김민재는 터키를 넘어 세계 최고의 더비 중 하나인 이스탄불 더비에 처음 출장해 맹활약했다. 특히 후반 팀의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걷어내는 클리어링으로 페네르바체 팬들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그는 골문 앞에서 한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블락하며 또다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의 전진 패스는 곧바로 공격으로 이어졌고 중요한 순간에는 직접 앞으로 나서서 볼을 뺏고 나가 공격을 시작하는 역할도 했다. 

김민재의 맹활약과 크레스포의 결승골에 힘입어 페네르바체는 4경기 1무 3패의 부진에서 벗어났고 9경기 만에 이스탄불 더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페네르바체 SNS 영어판은 김민재와 벽을 합성하며 김민재의 활약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페네르바체 입단 첫 시즌에 가장 중요한 경기인 이스탄불 더비에서 맹활약하면서 김민재는 홈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가 됐다. 더불어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빅클럽 스카우트들에게도 눈도장을 받아 향후 이어질 이적시장에 빅리그, 빅클럽 이적 가능성을 스스로 높였다. 

사진=페네르바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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