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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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먹튀에 태업까지?...쿠티뉴 "프로의식 부족한 적 없다"

기사입력 2021.11.10 16:28 / 기사수정 2021.11.10 16:2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필리페 쿠티뉴가 태도 문제를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일(한국 시간) 셀타비고와 2021/22 시즌 스페인 라리가 1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3-0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안수 파티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르주안 임시 감독은 안수 파티를 빼고 18살의 발데를 투입시켰다. 벤치에 쿠티뉴가 앉아있었지만, 어린 선수에게 밀리며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바르주안 임시 감독은 당초 쿠티뉴를 투입시킬 계획이었지만, 발데에게 기회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의 알베르토 로제 기자는 "세르지 바르주안 임시 감독이 셀타비고전에서 큐티뉴에게 워밍업을 지시했지만, 쿠티뉴는 '필요 없다'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경기전 워밍업을 성의 없이 진행하는 쿠티뉴의 태도에 질렸다. 고참급 선수 중 한 명은 이 문제로 쿠티뉴와 대립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바르주안 임시 감독은 쿠티뉴 투입과 관련된 질문에 "워밍업을 하는 선수나 벤치에 있는 선수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태업 논란에 쿠티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쿠티뉴는 "여태껏 모든 커리어를 통틀어 프로페셔널함이 부족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논란을 듣고 매우 놀랐다"라며 "내가 뛰었던 모든 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는 항상 모든 사람, 동료, 스태프, 함께 일한 모든 사람들을 존중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서 "복귀한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처음 4~5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현재는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좋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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