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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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오징어 게임' 줄다리기 장면, 두 번 토해" 고충 토로 (전참시)[종합]

기사입력 2021.11.07 00:54 / 기사수정 2021.11.07 00: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허성태의 일상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허성태가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성태 매니저는 "배우 허성태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 박기정이다. 데뷔 때부터 시작해서 9년 정도 된 것 같다"라며 밝혔고, 작가는 "직접 허성태 배우님을 영입하셨냐"라며 물었다.

허성태 매니저는 "오디션 프로그램 나온 후부터 영입하게 됐다"라며 지난 2011년 방영된 SBS '기적의 오디션'을 언급했다"라며 덧붙였다.

허성태 매니저는 "워낙 영화나 드라마 쪽에서 악역을 많이 하다 보니까 험악하고 무섭다고 생각하신다. 실제로는 정말 여리고 귀여우면서 소녀 같은 그런 감성을 가진 배우다"라며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이후 허성태는 숲을 찾았고, "저만 아는 (다른 사람들에게) 안 보이는 곳이 있었다. 거기서 점심 까먹고 연기 연습하고 독백 같은 거 녹화하기도 했다. 그게 정신 건강에 너무 좋았다. 그 시간들이 없었으면 못 견뎠을 거다"라며 귀띔했다.

허성태는 정자에 자리를 잡았고, 직접 싼 도시락을 꺼냈다. 도시락 안에는 현미밥과 계란 프라이, 꼬막무침, 생마늘, 콩잎, 낫토, 토마토 등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 담겨 있었다.

또 허성태는 반려묘의 건강검진을 위해 동물 병원에 방문했다. 허성태는 반려묘들이 불안해하자 "안 버려"라며 안심시켰다. 허성태 매니저는 "한 마리는 남한이라고 '남한산성' 촬영할 때 데리고 온 친구다. 나주는 나주도 촬영 가서 데리고 온 친구다. 길 가다가 길고양이 만나면 밥도 챙겨주고 그만큼 좋아한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허성태는 허성태 매니저와 아누팜 트리파티를 만나러 갔다. 이때 허성태는 허성태 매니저의 어색한 말투를 지적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더 나아가 허성태는 "저 배우로 왜 뽑으셨냐"라며 궁금해했고, 허성태 매니저는 "내가 이야기하지 않았냐. 머리 커서 뽑았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성태 매니저는 "제가 제일 중요시하는 건 인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열정.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허성태는) 그때가 신혼 때였다. 집에 가는 시간보다 이 장면을 열심히 연습도 하고 스스로를 만들었다. 그래서 지금의 허성태 씨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고백했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허성태에 대해 "무섭게 생겼지만 마음을 알면 예쁜 사람이다.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날 때가 많아졌다"라며 칭찬했다.

허성태는 "인도도 '오징어 게임'이 1등 했더라. 인도 국민배우 아니냐. 내가 팔로워 수가 제일 적다. 그것도 감사하다. 러시아어를 전공했으니까 러시아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게 개인적으로 좋더라"라며 '오징어 게임'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근황을 언급했다.

허성태는 "줄다리기할 때 진짜 힘들었다. 맨 앞에 있으니까 잘 보일 거 아니냐. '죽어'라고 하는데 두 번 토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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