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1:32
연예

'두 번째 남편' 오승아, 엄현경 계략에 한기웅 불륜 의심…"네가 나를 배신해?" [종합]

기사입력 2021.10.07 20:00 / 기사수정 2021.10.07 20:0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한기웅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윤재경(오승아)과 문상혁(한기웅)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봉선화는 돌아가진 할머니 한곱분(성병숙)이 남긴 열쇠의 용도를 몰라 고민에 빠졌다. 그러면서 선화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윤재민(차서원)에게 "나한테 잘해주면 나 재민 씨한테 들러붙을지도 모른다"며 "나 아무나 붙잡고 나 좀 봐달라고 나 좀 기대겠다고 꽉 매달릴 수도 있다"라며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재민은 "내 어깨 빌려줄게요. 기대서 숨 크게 쉬어라"며 "그래야 선화 씨 숨 쉴 수 있잖아. 내가 아무나 돼주겠다"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 길을 가던 중 달려오는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주해란(지수원)을 몸을 날려 구한 봉선화. 주해란은 선화에게 고마워하면서 낯이 익은 모습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구하는 과정에서 이니셜이 새겨진 주해란의 만년필을 주운 봉선화는 "주해란이 떨어뜨렸나 보다"라며 그녀를 의도적으로 모른 척한 사실이 드러났다.  주해란의 만년필을 손에 넣은 봉선화.

선화는 그녀가 가는 병원에 우연인 척 만남을 가지며 만년필을 건네며 친분을 쌓았다. 봉선화는 문상혁이 자신과 윤재경에 선물한 팔찌를 판매한 이를 찾아가 똑같은 팔찌를 구입했다. 그리고는 문상혁에게 만나자고 연락한 봉선화. 재경 몰래 선화와의 만남에 응한 상혁은 아들 새벽이의 죽음을 알고 선화가 죽으려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걱정했다.

상혁은 복수심을 감추는 선화에 "선화야 미안해. 그치만 나 널 한 번도 사랑하지 않은 적 없다"라며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나 어렸을 때부터 하도 가난하게 살아서 어렸을 때 내 꿈이 내 빌딩 갖는 거였다"라며 돈 때문에 재경을 선택했다고 했다. 이에 선화는 "알아 나 오빠 더 이상 미안하지 않는다. 비록 우리 사이에 새벽이는 없지만 오랜 세월 그 정, 인연은 가져가자"며 "나와의 인연 그것마저 거절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나한테 누가 있냐. 이제 내 곁에 아무도 없지 않냐"라며 그의 동정심을 자극했다.

"미안하다"라며 선화의 손을 잡은 문상혁. 그를 바라보는 선화의 표정은 차갑기만 했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 상혁의 양복 주머니에 귀걸이 한쪽을 뭔가를 넣은 선화는 "윤재경 너도 사랑하는 사람이 배신이 얼마나 아프고 쓰라린지 느껴봐라"라며 둘 사이를 갈라놓을 계획을 세웠다. 그런가 하면 윤대국(정성모)은 주해란의 가방에서 과거 그녀의 연인 만식이 선물한 만년필을 보고는 분노했다.

이어 그날 밤, 상혁의 폰으로 여자가 전화를 해오자 재경은 바람을 의심하면서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상혁이 입은 옷에서 선화가 넣은 귀걸이를 발견하고는 "문상혁 네가 나를 배신해? 상무이사까지 만들어줬더니 그새 바람을 피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분노에 차 상혁의 뺨을 친 윤재경은 "나쁜 자식. 요새 계속 이상하다 했더니 결국. 더러운 자식"라며 바람을 확신했다.

윤재경은 회사에서도 위기에 빠졌다. 회장 윤대국과 임원들 앞에서 제품에 대해 PT를 하던 윤재경은 '난 네가 한 짓을 알고 있다.. 살인자!"라는 문구가 화면에 나오자 패닉에 빠졌다. 이에 반해 봉선화는 "윤재경 조금씩 조금씩 네 목줄을 쥘 거다"며 "한 번에 숨통을 끊어놓으면 고통이 빨리 끝나니 재미없잖아? 앞으로를 기대하라"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