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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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리그 16연승…50년 만에 리그 신기록

기사입력 2011.02.06 08:30 / 기사수정 2011.02.06 10: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리그 16연승에 성공하며 반세기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22라운드 아틀레티코와 경기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리오넬 메시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16연승을 내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61(20승 1무 1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1)와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렸다.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이날도 초반부터 아틀레티코를 거세게 몰아붙여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단연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전매특허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12분 뒤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2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아틀레티코 수비진 뒷공간으로 침투한 메시는 다비드 비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침착하게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초반 디에고 포를란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선 아틀레티코에 다소 고전했지만, 후반 34분 메시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0으로 승리했다.

해트트릭에 성공한 메시는 리그 24골에 도달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골,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승리로 리그 16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는 50년 동안 깨지지 않던 라 리가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0월, 발렌시아와의 7라운드를 시작으로 리그서 패배를 모르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아틀레티코를 꺾고 대망의 리그 16연승을 달성하며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60/1961시즌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이끌었던 레알 마드리드로 리그 15연승이었다.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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