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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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민병헌 1군 등록…중견수 선발 출전

기사입력 2021.08.23 16:5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 4명을 말소하는 대신 특별 엔트리를 활용해 퓨처스 팀으로부터 4명을 불러 올렸다. 

롯데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인 외야수 김재유와 내야수 이호연, 김주현, 투수 김도규를 말소한 데 이어 퓨처스 팀으로부터 외야수 민병헌을 비롯해 내야수 이주찬, 포수 손성빈, 투수 정성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특별 엔트리로 등말소했기에 이날 말소된 선수들은 기존 방식과 달리 열흘이 지나지 않아도 1군 재등록이 가능하고, 이날 등록된 선수 역시 다시 말소되더라도 열흘 이전에 콜업이 가능하다.

올해 초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민병헌은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로 지난 5월 1군 엔트리에 합류해 10경기 타율 0..167(36타수 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500, 2타점을 기록하며 복귀를 알렸다. 

민병헌은 지난 6월 우측 팔꿈치 통증으로 다시 퓨처스리그에서 회복 후 경기 감각을 쌓았는데, 8월에는 4경기에 나서 타율 0.625(8타수 5안타), 1타점 1도루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총 14경기 타율 0.483(29타수 14안타), 3홈런 10타점 5도루로 활약했다.

민병헌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도 포함됐다. 롯데는 이날 딕슨 마차도(유격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수)-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안중열(포수)-민병헌(중견수) 순서로 선발 출장한다.

래리 서튼 감독은 민병헌의 몸 상태와 관련해 "컨디션은 좋다. 마치 올스타 선수 같다"며 "2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재활 과정에서도 자신이 갖고 있는 힘 등 잘 회복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좋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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