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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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쉬 동점골' 포항, 나고야와 1-1 무승부...경우의 수만 남았다 [ACL]

기사입력 2021.07.08 09: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포항이 극적인 승점 1점을 얻으며 16강 희망을 이어갔다. 

포항은 7일(한국시각)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강현무 골키퍼를 비롯해 강상우-그란트-권완규-신광훈이 수비에 나섰다. 3선에는 신진호와 이수빈이 수비를 보호했고 2선에는 임상협과 고영준, 권기표, 최전방에는 이승모가 공격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나고야도 같은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타케다 요헤이 골키퍼를 비롯해 요시다 유타카-나카타니 신노스케-후지이 하루야-나루세 슌페이가 골문을 보호했다. 3선에는 나가사와 카즈키와 이나가키 쇼가 위치했고 2선에는 사이토 마나부와 아베 히로유키, 나오키 마에다, 최전방에는 카키타니 요치히로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부터 포항은 측면 공격을 노렸고 나고야를 상대로 점유율을 가져오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9분 코너킥 이후 왼쪽에서 다시 올라온 크로스를 권기표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가까운 위치에서 정면으로 향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나고야는 물러서서 포항의 실수를 노리며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6분에 나고야는 빠른 역습으로 포항의 수비를 뚫어냈고 나오키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와 골대 사이로 득점에 성공해 먼저 앞서갔다. 

포항은 실점 후 더 공세를 높였고 후반 42분 전민광의 롱패스를 수비가 실수한 틈을 타 교체 투입된 타쉬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은 이후에 이어진 나고야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승점 1점을 챙겼다. 

포항은 나고야에 이어 승점 11점으로 G조 2위를 유지했다. 각 조 2위 팀 중 상위 세팀이 16강 진출이 가능한 가운데 포항은 2위 팀 중 가장 높은 승점을 유지했지만 타 조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해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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