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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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래 "대중 관심받자 주변 질투 심해…'얼짱' 별명 부담" (노는언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30 06:40 / 기사수정 2021.06.30 01:3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정다래가 과거 다큐멘터리로 주목을 받았던 당시, 주변인들의 시기와 질투가 심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전 수영 선수 정다래가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활동을 즐긴 언니들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언니들은 통갈치와 통문어가 들어있는 푸짐한 한상을 즐겼다. 이어 갈치 뼈를 분리하는 기술을 보자 모두 시선을 떼지 못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언니들은 먹으면서도 "너무 부드럽다"라며 감탄했다.

박세리는 밥을 맛있게 먹는 정다래를 보며 "방송에서 봤다. 3~4가지를 시키는데 다 비워야지만 도장을 주는 방식이었다. 양이 엄청 많은데"라며 놀라워했다.

박승희는 그날 하루에 몇 칼로리나 먹었냐고 물었고 정다래는 "15,000(칼로리)은 먹지 않았을까"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세리는 선수 시절에도 잘 먹었냐고 물었고 정다래는 "소모가 워낙 많다 보니까 심심할 때마다 먹었다. 지금은 선수 때랑 달라서 그때처럼 먹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다래는 원래 무용을 준비했다며, 수영을 배우던 언니의 권유에 따라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8살 때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해 수영을 시작한 지 16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유미는 "수영 선수는 어깨가 넓다는 생각이 있지 않냐. 너도 그러냐"라고 물었고 정다래는 "19인치다. 49cm 정도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정유인 역시 자신의 어깨도 50cm라며 넓은 어깨를 드러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기록한 정다래는 기록을 묻는 질문에 "2분 24초였다. 그런데 25초라고 나왔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50m, 100m 시합이 연달아 있었다. 그때 다 4등을 해서 200m는 포기한 상태로 출전했다. 그런데 그날 몸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정다래는 당시 몸 상태는 좋았지만 기록은 좋지 않았다고 덧붙여 모두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다 같이 전 종목을 출전한 선수들이라 이전 50m, 100m 경기에서 체력 소모가 많이 된 것 같았다. 그래서 친구들도 기록이 좋지 않았고, 반면에 저는 그전 경기에서 체력을 비축해뒀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정다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오열한 이유로 "힘들어서요"라며 간단명료한 답변을 내놓아 폭소를 자아냈다. 정다래는 "(결승선에) 도착을 했는데 '시합이 다 끝났다'해서 좋은 마음과 힘들었던 마음이 겹쳤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정다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 태릉선수촌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고. 정다래는 "친한 친구들은 '신기하다' 이랬는데, 같이 있는 친구들은 저를 부담스러워하고 시기, 질투가 심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매스컴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다며 마음을 비운 뒤 금메달을 따게 됐다고 고백했다.

정다래는 '얼짱'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부담스러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정다래는 "이름 뒤에는 '얼짱'이라고 자꾸 붙으니까 수영하는 사람이니까 차라리 '인어공주'라는 말을 붙여달라고 한 적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E채널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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