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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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g 감량' 이영지 "음주 즐기지만 술집 가본 적 없어" (보그코리아) [종합]

기사입력 2021.03.21 19:39 / 기사수정 2021.03.21 19:3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영지가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에 '이영지 등판 가방없는 역대급 인마이백! 12kg 감량한 다이어트 식단과 무지개 앞머리의 비밀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가방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보여주는 '왓츠 인 마이 백'을 하게 된 이영지는 "중요한 건 가방이 없다. '인위적으로 가방을 만들어볼까'도 생각해 봤는데, 그렇게 작위적이고 인위적인 방식은 오래 살아남지 못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실제로 소지품을 가지고 다니는 방식을 공개했다.

가방 대신 종이 가방을 들고 다니는 이영지는 "이 가방도 그때그때 바뀐다. 약간 가죽 느낌이 나는 고급스러운 가방인 척하는 그런 종이 가방을 좋아한다"라며 나름의 취향을 전했다. 이어 편의점 비닐봉투를 꺼낸 이영지는 "현실성 있게 뜯어졌다"라며 웃었다.

이영지는 없는 소지품을 꾸역꾸역 갖고 왔다며 가장 먼저 핸드폰을 꺼냈다. 자신이 직접 만든 '나가지 마 케이스'가 아닌 다른 케이스를 사용 중인 이영지는 "그건 때 탔다. 너무 누레져서 안 끼고 다닌다"라고 밝혔다.

다이어트용 과자를 꺼내며 이영지는 "SNS 알고리즘이 무서운 게 제가 하도 입에 다이어트를 달고 사니까 알고리즘에 죄다 다이어트 광고성 식품이 뜬다. 맛없으면 이사님 드리려고 산 건데 너무 맛있어서 이거 때문에 살이 다시 찔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12kg 감량에 성공한 이영지는 "양배추, 바나나, 토마토, 우유를 넣고 간 거를 마셔주면 변비를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된다. 다 풀과의 전쟁이다. 풀 씹고 풀에 질리지 않는 그 싸움"이라며 "굶는 다이어트는 절대 하시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화제가 된 무지개 앞머리 "어떻게든 관종스러운 머리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잘 반영해주셨다. 저희 헤어 선생님 의견이다"라며 탄생 일화를 밝혔다.

책 '니체의 말'을 꺼낸 이영지는 "중요한 건 안 읽었다. '나도 카니발에서 쉬는 시간과 대기 시간을 짬짬이 활용해서 마음의 교양을 쌓는 지성인이 되어야지' 했다. 단 한 번도 안 읽었다. 니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른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음주를 즐기냐"는 질문에 이영지는 "음주를 정말 즐긴다. 즐기지만 충격적인 사실은 한 번도 술집을 가 본 적이 없다. 빨리 이 사태가 진정돼서 저도 술집을 활개 치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인생의 첫 가방'으로 등산 가방을 사고 싶다는 이영지는 "주머니가 여덟 개 이상 되는 걸 사고 싶다. 살림살이 꾸리면서 배낭여행 갈 수 있는 사이즈의 등산 가방"이라며 여행을 소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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