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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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 "한옥 로망, 유재석이 만류"…한옥+나무집에 '감동' (판타집) [종합]

기사입력 2021.03.17 23:50 / 기사수정 2021.03.17 22:2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판타집' 엄현경이 유재석이 만류했던 한옥에 살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홍석천&왁스, 적재, 샘김, 엄현경이 등장했다.

이날 엄현경은 출연까지 5~6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엄현경은 "제가 못 나올 줄 알았다"라고 말하기도. 박미선은 "엄현경 씨가 실제로 이런 집을 직접 알아봤는데, 지인들이 극구 말렸다고 한다. 지금까지 나온 고객님 중 역대급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엄현경은 지금 사는 집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사실은 전원주택으로 가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엄현경은 사전 인터뷰에서 "전혜진&이천희 부부가 옆에 산다. 친해서 자주 놀러 가는데, 예쁘게 지어놓고 고기도 구워 먹고 좋았다.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고, 넓고 좋은 집을 살 수 있더라. 전 한옥을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 근데 다 뜯어말려서 못 갔다. 특히 재석 오빠가 뜯어말렸다. 관리가 진짜 힘들 거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엄현경은 한옥에 끌린 이유에 관해 "힘들거나 답답할 때 절을 찾는다. 20대 중반에 힘든 일이 한꺼번에 몰려서 힘든 시기였는데, 들어서자마자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아무 생각 없이 있다 보니까 위로를 받았다. 따뜻한 느낌도 들었다"라며 "힘들 때 절에 가면 힐링이 되더라"라고 했다.

엄현경은 풍경, 툇마루, 예쁜 그릇, 미닫이문 등을 원했다. 내부는 현대식이었으면 좋겠다고. 엄현경은 "맛보다 플레이팅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예쁜 그릇이 이으면 좋겠다. 친구들이 놀러 오면 여행 온 기분을 주고 싶어서 별채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밭도 원했다. 엄현경은 "닭, 돼지, 소 한 마리씩만 있으면 영원히 먹고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MC들은 "여기까진 그래도 찾기 쉬울 것 같은데"라고 했지만, 엄현경이 마지막으로 바라는 점이 있었다. 엄현경은 "나무 위의 집.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공간을 가지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찾기 시작한 엄현경의 판타집. 촬영을 마치고 판타집에서 잔 엄현경은 100년 한옥과 현대식 양옥이 함께 있는 집에서 눈을 떴다. 집을 구경하던 엄현경은 "아직까진 못 살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너무 마음에 드는데?"라고 했다. 엄현경은 집주인이 주고 간 휴대폰으로 집주인과 연락했고, 이후에도 판타집에 있는 동안 엄현경은 집주인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집주인이 누구인진 물어보지 않았다고. 엄현경은 "그냥 30대 남성이라고 단정 지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현경이 원하던 텃밭과 트리 하우스도 있었다. 나무 위로 올라간 엄현경은 "눈물날 것 같다. 미쳤다. 어떻게 나무 위에 집을"이라면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끼며 감동했다. 엄현경은 "남자친구한테 이벤트를 갑자기 선물받은 기분. 프러포즈를 받은 정도의 감동이 오더라"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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