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2:38
연예

이지혜, 거침없는 입담 #냉동난자 #인조인간 #♥남편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25 07:10 / 기사수정 2021.02.25 00:32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이지혜가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아이들 케어 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슈퍼 엄마 아빠 4인 오은영, 송창의, 김지혜, 이지혜가 출연한 ‘창의적인 육아의 지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지혜는 "약간 우려하는 게 있다. 제가 겹치는 거에 예민하다. 제가 약간 인조 요런 쪽으로 가고 있었다"라며 김지혜를 경계했음을 고백했다.

이에 김지혜는 "나 99년 데뷔다. 인조를 오픈한 게 언제냐"라고 맞섰다. 그러자 이지혜는 "나 고등학생 때 코 수술을 했다"라고 반박했다.

김지혜는 "한 시기가 아니라 오픈한 게 중요하다. 이지혜 씨는 가수라 오픈을 안 했다. 저는 개그로 오픈을 했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이지혜는 "제가 강남 이 실장에게 했는데 김지혜가 강남 김 실장을 밀어붙이더라. '아, 겹치네! 조금 그렇다'하고 있었는데 메일 주소가 겹치더라. 같은 샵이지 않느냐"라고 분통을 터트려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다른 걸 느꼈다. 김지혜의 목표는 최유라 선배, 제 목표는 박미선, 김원희였다. 이렇게 안 겹쳐서 제가 김지혜를 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요즘 이지혜의 새로운 경계대상이 생겼다고. 바로 웹 예능 '네고왕'으로 활동 중인 장영란. 김지혜는 "여자 패널인데 결혼도 잘했고 아이도 있다. 겹쳐서 장영란 씨도 배척했는데 네고왕에 들어갔다"라며 "남편도 공개했고 살림도 너무 잘한다. SNS 팔로워 수가 나를 넘어섰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장영란의 SNS에 대해 "음식을 하면 과정부터 아이들, 남편 먹는 것까지 실시간으로 찍는다. 매일 하루 두세 개씩 올리더라"라며 철저한 분석을 토해냈다. 그러면서 자신의 유튜브와 SNS가 분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혜는 딸 태리가 같은 동네에 사는 유재석의 딸 나은이와 2개월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워킹맘인 이지혜가 나경은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이지혜는 "태리는 영재 이런 느낌이 없다. 생긴 것도 평범하다. 그냥 평범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지혜는 4살인 태리에게 관종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고. 이지혜는 "개인기를 좀 가르쳤다"라며 "태어나자마자 가르친 게 '웃어봐'였다. 웃었을 때 정말 매력적이어서 짤로도 유명했다"라고 뿌듯해했다. 두 번째 개인기는 '다리 올려'였다고.

그러나 이지혜는 "말문 텄을 때 엄마, 아빠 다음으로 '나은이'를 가르쳤다"라고 말해 출연진들로부터 "유라인을 타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말았다. 이지혜는 "전혀 그런 거 없다. 저는 아이가 행복하면 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지혜는 "제가 냉동 난자 1세대다. 사유리 씨랑 저랑 거의 초창기에 했다. 26개 정도 얼렸다"라며 난자 냉동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설명을 시작했다.

이지혜는 "중요한 건 26번의 기회가 있는 게 아니다. 확률적으로 많이 떨어진다. PGS라는 검사까지 해야 한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이왕 얼릴 때 20대 때 얼려 한다는 거다. 20개는 양이 적다. 50개 정도는 얼려야 한다"라고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이어 이지혜는 남편의 남다른 관종력을 폭로했다. 이지혜는 "어느 순간 '와니TV'라고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더라"라며 "그룹이 잘 돼서 솔로 하는 게 아니냐고 화를 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지혜는 "뭘 하는가 봤더니 라면을 먹더라. 심지어 편집자도 없이 원테이크로 가더라"라며 "그게 조회 수 20만이 나왔다. 그래서 맨날 라면만 먹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혜는 남편의 답답한 면모를 설명했다. 연애 시절,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남편이 꺼내 든 것이 캐릭터 파우치였다고. 이지혜는 테스트인가 생각했다며 "정말 캐릭터가 좋아서 사 온 거였더라. 그런 게 신선해서 결혼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