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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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하니 "'위아래'=동아줄…수입? 가끔 고급택시 탈 정도" [종합]

기사입력 2021.02.15 14:50 / 기사수정 2021.02.15 15:2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하니가 차트 역주행을 했던 히트곡 '위아래'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쇼'에는 EXID의 하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디오쇼'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하니는 "월 바이 월이다. 최근 강남에서 새벽에 택시를 타려고 하면 잘 안 잡힌다. 그때 고급 택시를 불렀다. 일상은 아니지만 가끔씩 고급 택시를 타는 정도로 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럴 때마다 '이 맛에 돈을 버는구나' 싶다"라며 "한 달에 네 번 정도 스태프들과 소고기 회식을 할 수 있는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먹고 싶은 만큼으로"라고 덧붙였다.

수입의 내용에 대해 하니는 "주 수입원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공연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에는 다른 것으로 돈을 벌고 있다. 광고와 연기적인 활동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 EXID로 데뷔한 하니는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 친구들이 노래를 해달라고 하길래 내가 노래를 좀 하나보다 싶었다.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다. 학교 앞에서 캐스팅도 당했다. 그때 나에게도 희망이 있나 싶어서 꿈을 키웠다. 친구한테 이끌려 오디션을 봤는데 저만 붙었다"라고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또 하니는 차트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EXID의 '위아래'를 '동아줄'이라고 표현하며 "처음 나왔을 때는 '이번에도 망했구나'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니는 "사실 이 앨범이 저희의 마지막 앨범이었다. 이렇게 끝내기 아쉬웠다. LE가 곡을 쓰고 내가 가이드 녹음을 하고 PPT를 만들어서 설득하려고 했다"라며 당시 좋지 않았던 상황을 떠올렸다.

하니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차지했던 1위를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말하며 "기쁘면서도 무서웠다. 눈을 감았다 떴는데 세상이 달라졌다. 음악 방송에서도 오프닝을 했었는데 끝 순서를 하게 됐다.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줘놓고 '네가 아니야' 하고 뺏어갈 것 같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현재 각자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EXID의 재결합을 묻는 DJ 박명수에게 하니는 "나중에 함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꼭 함께 무대를 서고 싶다"라며 소망을 전했다.

끝으로 박명수는 하니에게 "앞으로 연기를 계속할 계획이냐"고 물었다. 하니는 "아직 안 정했다. 제일 재밌는 건 연기인데 뭐가 재밌을지 모르니 계속 찾고 있다. 가능성을 최대한 열어두고 싶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동생인 배우 안태환을 언급하며 "연기 쪽으로는 동생이 저보다 선배다. 제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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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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