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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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씬넘버#' 35세 연기한 류화영, 섬세한 감정 열연

기사입력 2021.02.02 12:23 / 기사수정 2021.02.02 12: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류화영이 ‘러브씬넘버#’에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류화영은 1일 웨이브(wavve)를 통해 독점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X MBC드라마 ‘러브씬넘버#’에서 35세의 영화감독 윤반야 역으로 분했다. 인생의 변곡점을 앞둔 30대 여성의 불안하면서도 복잡미묘한 감정의 고저(高低) 곡선을 그렸다.

‘러브씬넘버#’는 20대부터 40대까지 각 세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담아낸 옴니버스형 드라마다.

류화영이 연기한 ‘35세 편’의 주인공인 윤반야는 한때 뛰어난 천재성으로 주목 받았지만 현재는 소리소문 없이 잊혀진 영화감독으로, 남은 것 이라고는 마이너스 통장과 월세 미납으로 쫓겨날 위기에 놓인 오피스텔 하나밖에 없는 인물이다. 

류화영은 실제 29세이지만 성공의 달콤함과 씁쓸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30대 윤반야로 무리없이 변신했다. 성공을 위해 시작한 사랑이 어느덧 진실된 사랑으로 바뀌면서 느끼게 되는 혼란과 갈등을 심도 있게 연기했다. 윤반야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표현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 앞에서 고민하고 번민하는 모습부터, 사랑과 현실에 대한 30대 여성의 솔직한 정의, 그리고 “돈이건 지위 건, 어느 정도 이뤄 놓은 게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가 서른다섯이다. 물러날 곳이 없는, 마지노선” 등과 같은 대사를 소화했다.

류화영은 ‘러브씬넘버#’ 이후 첫 스크린 주연작인 영화 ‘사잇소리’로 연기 활약을 이어간다. ‘사잇소리’는 층간소음 문제로 벌어지는 아래층 작가지망생과 위층 연쇄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작품이다.

류화영은 ‘사잇소리’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작가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다 급기야 살인사건까지 파헤치게 되는 시나리오 작가지망생 화영 역을 맡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러브씬넘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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