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4
연예

'허쉬' 황정민, 경수진 투신에 '충격'…눈물로 보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13 06:57 / 기사수정 2020.12.13 02:2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허쉬' 황정민이 경수진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오열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 2회에서는 한준혁(황정민 분)에게 일침을 날리는 이지수(임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경우(정준원)는 한준혁의 도움으로 고수도 의원 관련 금언기업 채용 비리 기사를 냈다. 매일한국 단독보도에 사회부는 축제 분위기였다. 나성원(손병호)는 한준혁에게 따로 점심을 먹자고 했다. 나성원은 오수연(경수진)을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했다. 오수연이 지방대 출신이기 때문이었다. 나성원은 "매일한국 이름이 있는데 그런 애를 입사시키는 건 그렇다"라고 했다. 한준혁이 반발했지만, 나성원은 "내 편집국에 그런 흠 있는 거 인정 못 해"라며 한준혁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하지만 한준혁, 나성원의 옆 테이블엔 인턴기자들이 인턴 마지막 날을 기념해 밥을 먹고 있었다. 나성원의 적나라한 말들을 모두 들은 오수연은 눈물을 흘렸고, 한준혁은 인턴들과 눈이 마주쳤다. 한준혁은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일단 인턴들을 불렀다. 한준혁은 "선배로서 한마디 해도 된다면 너희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어. 하지만 그렇게 살 수 없을 거야. 왜. 너희들은 뜨거우니까. 나나 국장처럼 식어빠진 기름덩어리가 아니라, 이제 막 팔팔 끓기 시작했으니까"라면서 누가 뭐라든 꺾이지 말고 더 뜨겁게 끓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날 저녁 한준혁은 사회부 회식에 참석했다. 한준혁은 양윤경(유선)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고, 양윤경은 혼자 슬퍼하고 있을 오수연을 부르자고 했다. 한준혁은 오수연에게 연락했지만, 오수연은 이재은(백주희)의 당직을 대신 서고 있었다. 한준혁은 인턴에게 당직을 맡기는 이재은을 욕하며 자신이 당직을 설 테니 퇴근하라고 했다. 하지만 오수연은 마지막 날이니 자신이 끝내겠다고 했다.

한준혁은 김 형사를 만나 오수연이 당한 일에 대해 말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한준혁은 "내가 그동안 곰탕을 안 먹은 이유가 뭔지 알아? 너무 맛있을 것 같아서. 너무 맛있으면 금방 까먹고 언제 그랬냐는 듯 잘 먹고 잘살 테니까"라고 털어놓았지만, 김 형사는 "맛있게 먹고 기운 차려서 책임질 수 있는 것만 책임지면 돼"라며 한준혁을 위로했다.

한준혁은 고생하고 있는 오수연에게 연락했다. 한준혁은 오수연에게 '내가 너 책임지고 진짜 꿈나무, 진짜 기자로 만들어줄게'라고 메시지를 보내려다 일단 간식을 들고 회사로 달려갔다. 하지만 오수연은 '그동안 감사했다. 그리고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투신했다. 눈앞에서 이를 목격한 한준혁은 이후 오수연에게 해주지 못한 말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오수연은 '선배도 나쁜 기억들은 다 잊고, 예전에 제가 존경하던 수습일기 한준혁 기자로 돌아와 주셔야 해요'라고 했고, 한준혁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나성원은 한준혁에게 오수연이 옆 테이블에 있었단 걸 듣게 됐다. 나성원은 일단 한준혁과 인턴들 입단속부터 할 생각을 했다. 오수연의 죽음의 진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