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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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적발' 나플라·루피 등 비판 여론ing…'쇼미9', 오왼 하차·통편집 [종합]

기사입력 2020.10.20 12:10 / 기사수정 2020.10.20 15:2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메킷레인레코즈 소속 래퍼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 영웨스트가 대마초 투약 혐의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오왼이 '쇼미더머니9'에서 통편집된다.

지난 19일 채널 A에 따르면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 영웨스트는 지난해 9월, 대마초 투약 혐의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집단적인 마약 흡연이 있던 것으로 보고 지난 9월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 영웨스트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을 진행 중이며, 나머지 4명은 기소유예를 받았다.

나플라와 루피는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또한 오왼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5수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블루 또한 최근 MBC '놀면 뭐하니?' 속 싹쓰리 활동을 준비하던 이효리의 언급으로 음원 '역주행 신화'를 썼다. 블루의 '다운타운베이비'는 발매 2년 6개월 만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이효리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오왼의 마약 혐의 사실을 몰랐다는 Mnet '쇼미더머니9' 제작진 측은 20일 "오왼은 방송에서 하차를 확정했으며, 1회를 포함해 출연 분량 모두 편집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나플라부터 영웨스트까지 적발된 5인의 소속사 메킷레인 레코즈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했다"며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하였으며 각 아티스트들의 사생활 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의 사과와 '쇼미더머니9' 측의 오왼 하차·통편집 결정에도 대중은 "기껏 유명해져서 저렇게 망하네", "진짜 책임감 없다", "완전 민폐네"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쇼미더머니'와 이효리의 언급으로 인기를 얻었던 이들이 오히려 민폐를 끼친 셈이기 때문. 특히 대마초 적발 사실을 알리지 않고 방송에 당당히 출연한 오왼의 행보에 비판 여론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오왼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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