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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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정은표 가족, 눈물바다…막내 창고방도 대변신 [종합]

기사입력 2020.09.08 00:0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은표와 아내가 달라진 집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정은표 가족의 집이 깔끔하게 바뀌었다. 

정은표 가족은 12년째 같은 집에서 살고 있었다. 첫째 지웅과 둘째 하은이 자라고, 늦둥이 지훤이 태어나면서 짐 정리도 많이 하지 못했다고. 정은표는 "정신없이 살다 보니 뭔가 치우긴 하는데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은 거의 안 했던 것 같다.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살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거실은 과거 방송에서 나온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첫째 지웅의 방은 침대와 책상이 너무 가까워 문제였다. 지웅이 공부에 집중하고자 독서실 책상을 들였지만, 효과는 없었다고. 또 하은의 방에는 과거 '배우' 활동 시절 받은 핑크색 선물이 가득 차 있었다. 



더 큰 문제는 막내 지훤의 방이었다. 부엌 옆 창고 공간을 지훤의 방으로 만들어줬던 것. 매트리스와 책상이 들어갔을 뿐인데도 공간이 전혀 없었다. 또 정은표는 개인 공간이 없어 건조기 앞 간이책상에서 대본 공부를 해야만 했다. 

이어 정은표 가족은 신박정리단과 함께 집 비우기에 나섰다. 정은표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트로피를 제외한 후 모두 비우기로 결심, 기념 사진을 남겼다. 신박정리단이 떠난 후에도 비우기는 이뤄졌다. 정지웅 가족은 '신박한 정리' 사상 처음으로 23박스를 버렸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집 정리가 완료된 후, 가족들이 변화된 집을 찾았다. 먼저 거실을 본 정은표는 "우리집 아니야"를 외쳤고, 아내는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양쪽 벽을 채웠던 책장은 모두 사라지고 깔끔한 모습이었다. 주방 역시 동선에 맞게 정리된 모습. 결국 정은표의 아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지웅의 방도 깔끔하게 바뀌었다. TV장이 책장으로 변신했고, 침대와 책상 위치도 달라졌다. 담담했던 정은표는 달라진 지웅의 방에 눈물을 쏟았다. 하은의 방도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바뀌었다. 

잡동사니 옆에 위치해 있던 작은 막내 지훤의 방은 훨씬 넓어졌다. 잡동사니가 있던 공간은 지훤의 공부방이 됐고, 작은 방엔 최소한의 가구만 들여놨다. 

안방 역시 이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정은표가 공부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도 마련됐다. 부부는 이러한 방의 모습에 오열했다. 특히 아내는 "이 사람이 배우 생활을 30년 넘게 하고 있는데 대본 볼 곳이 없었다. 근데도 공간이 없으니까 그렇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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