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넛·노브레인부터 피싱걸스…비대면 록페스티벌 '온써페' 8월 개최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록페스티벌은 무산됐지만 대형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록페스티벌급 스타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 신촌 클럽 롤링스톤즈가 주최하는 음악 페스티벌 '온라인 써머나잇 페스티벌'이 오는 8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 간 진행된다. 클럽 롤링스톤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2팀 정도의 무대가 실시간 생중계될 계획이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권인하, 크라잉넛, 노브레인, 로맨틱펀치, 내귀에도청장치, 네미시스, 해리릭버튼, 뷰렛, 호란, 메써드, 장호일밴드, ABTB, 스트릿건즈, 에이프릴세컨드, H a lot, 홀린, 버스터즈, 마리서사, 텔레프라이, R4-19, 피싱걸스, 바투, 빈시트, 배드램, 캐리지와일더, 롤링쿼츠 등이 이름을 올렸다. 

클럽 롤링스톤즈 측은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약 30여 차례 진행하면서 축적한 사운드와 영상 퀄리티 노하우를 통해 여름 록페스티벌의 묘미를 온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게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클럽 롤링스톤즈 한정욱 실장은 "순간 접속자가 1300명을 넘어서고 해외 접속자들도 속속 늘고있어 공연 생중계라는 새로운 포맷이 여가 생활로 자리잡을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엿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위생점검 등을 마친 상태에서 공연을 재개하는 움직을 보여 씬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드락통신 김보배 편집장은 "코로나로 온라인 공연이 활성화한 상태에서 오프라인 공연도 재개되어 주말관객들로서는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최근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포스터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