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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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김유진 PD, 추가 학폭 의혹 등장 "멱살 잡고 조롱…언어 폭력까지" [전문]

기사입력 2020.04.22 14:0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 PD가 과거 뉴질랜드 유학생 시절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면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피디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재됐다.

이 누리꾼은 과거 김유진 PD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같은 학교에 다닐 시절, 슬리퍼로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후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 주차장에서 집단 폭행을 했다는 이야기가 더해져 논란이 됐다.

해당 글이 게재되자 빠르게 온라인 상으로 이 사실이 퍼져나갔고, 그 사이 댓글로 추가 폭로자가 등장하기도 했다.

댓글로 김유진 PD의 과거를 폭로한 B씨는 "글쓴이님 용기 내어 글 올리신 거 알아요. 정말 잘하셨어요. 저는 TV를 안 봐서 그동안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이슈가 된 뉴스를 보고 지금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또한 "저 또한 학창시절 때 A의 친구와 의견 다툼이 있었다는 이유로 A와 그 친구가 와서 저를 벽에 밀치고 멱살을 잡고 조롱하며 엄청난 언어 폭력을 당했습니다. 복도에서 당해서 엄청난 구경거리였고 어렸던 저에겐 큰 충격이었어요"라고 털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A는 마지막에 멱살을 잡고 밀친 신체 폭력에 대해선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본인도 사과하고 같이 온 친구에게도 사과하라고 시켰지만 그건 사과가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혹시나 하는 나중 일을 위한 대비였어요. 글쓴이님 글 보면서 역시 사람은 안 변하구나 생각 들었어요"라고 분개했다.

이어 "제 초등학교 앨범에 그때의 가해자들 사진은 난도질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말고는 그때의 심정을 풀 방법이 없었어요. 지금도 뚜렷하게 생각나는거 보면 그때의 충격이 많이 컸던 거 같네요"라며 심경을 전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려도 누군지 모를 거예요. 기억도 못 할 테고"라고 전한 또 다른 폭로자 B씨는 "그동안 행실을 보면 저 말고도 워낙 많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소위 잘 나가는 선배랑 사귀던 A는 남자친구 선물 산다고 애들한테 돈 빌려가고 빌린 돈 달라는 친구한테 오히려 큰 소리 치고 유학 가기 전 같은 무리 친구들과 사이가 틀어져서 불쌍하기도 하고 본인도 피해자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알겠지란 생각했는데 이건 뭐 기가 차서 할 말이 없네요. 역시 사람은 안 변하네요"라며 김유진 PD의 만행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누리꾼 B씨는 "진심인 사과는 기대도 안 합니다. 사과한다고 해도 진심으로 하겠어요? 적어도 가해자가 TV에 나오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글쓴이님에게 용기를 받아 글을 씁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원일, 김유진은 모두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하차하겠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제작진 역시 두 사람의 하차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방송에서 편집을 예고했다.

이하 누리꾼 폭로글 전문.

글쓴이님 용기 내어 글 올리신거 알아요. 정말 잘 하셨어요. 저는 TV를 안 봐서 그동안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판 글이 이슈가 된 뉴스를 보고 지금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 또한 학창시절 때 A의 친구와 의견 다툼이 있었다는 이유로 A와 그 친구가 와서 저를 벽에 밀치고 멱살을 잡고 조롱하며 엄청난 언어 폭력을 당했습니다. 복도에서 당해서 엄청난 구경거리였고 어렸던 저에겐 큰 충격이었어요.

A는 마지막에 멱살 잡고 밀친 신체 폭력에 대해선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본인도 사과하고 같이 온 친구에게도 사과하라고 시켰지만 그건 사과가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혹시나 하는 나중 일을 위한 대비였어요.

글쓴이님 글 보면서 아 ...역시 사람은 안 변하구나 생각 들었어요. 제 초등학교 앨범에 그때의 가해자들 사진은 난도질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말고는 그때의 심정을 풀 방법이 없었어요. 지금도 뚜렷하게 생각나는거 보면 그때의 충격이 많이 컸던 거 같네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려도 누군지 모를 거예요. 기억도 못 할 테고...그동안 행실을 보면 저 말고도....뭐..워낙 많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소위 잘 나가는 선배랑 사귀던 A는 남자친구 선물 산다고 애들한테 돈 빌려가고 빌린 돈 달라는 친구한테 오히려 큰 소리 치고... 유학 가기 전 같은 무리 친구들과 사이가 틀어져서 불쌍하기도 하고 본인도 피해자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알겠지란 생각했는데 이건 뭐....기가 차서 할 말이 없네요. 역시 사람은 안 변하네요.

진심인 사과는 기대도 안 합니다. 사과한다고 해도 진심으로 하겠어요? 적어도 가해자가 티비에 나오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글쓴이님에게 용기 받아 글 씁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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