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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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희, 애절한 이별 발라드 '아직…'으로 11년만 차트인 정조준 [종합]

기사입력 2020.02.11 11:4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지세희가 애절한 이별발라드로 11년 만의 차트인을 노린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지세희의 '아직…'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세희의 '아직…'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이 남았지만 조금씩 남아있던 사랑을 지워나가야 한다는 절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중독성 있는 피아노 리프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특징이며 지세희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섬세한 감정표현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후 첫 쇼케이스라는 지세희는 "와본 것도 처음이다. 긴장해야 하는데 연예인된 것 같아서 노래가 오히려 잘 나온 것 같다"며 "오히려 노래 끝나고 나니까 더 긴장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세희는 이날 쇼케이스 첫곡으로 2014년 발매된 미니앨범 타이틀곡 '왈칵'을 선보였다. "미니 앨범을 딱 한 번 냈다. 그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이라 아직도 미련이 남    아서 선곡했다"며 "2014년 발매된 곡인데 여전히 세련됐다. 아직도 부르고 다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2018년 12월에 '사랑같은 걸 했었나'라는 곡도 발매했다. 이 곡도 좋아한다. 오늘 첫 무대를 놓고 고민했던 곡이다. 이 곡도 재조명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세희는 신곡에 대해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이 남아서 슬퍼하다가 '아직 너를 잊지 못했다'는 슬픈 감정을 담은 곡이다. 처음에는 담담하게 흘러가다가 뒤로 갈수록 남은 미련을 퍼붓는 슬픈 이별 발라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다. 그동안 제가 원했던 것을 못했던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회사와도 잘 맞았고 프로듀서 님이 저를 위해 쓴 곡이기도 하다. 연습도 많이했고 감정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는 '보이스코리아' 출신 유성은과 이예준이 현장을 찾아 동료의 첫 쇼케이스를 응원했다. 

직접 무대에 오른 이예준은 "미리 세희의 노래를 들었는데 '너무 대박이다. 너에게 잘 어울리는 곡을 만났다'고 말해줬다. 11년 동안 염원했던 차트인을 할 수 잇을 것 같다"고 첫 쇼케이스에 나선 지세희를 응원했다.

유성은 역시 "저는 아직 노래를 못들어봤지만 아침 11시에 노래를 저렇게 하는 걸 보니 정말 대단하다. 이 실력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언니가 앞으로 더 많이 노래를 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두 사람의 응원을 받은 지세희는 "너무너무 힘이 난다. 혼자가 아닌 느낌이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게 된 지세희는 "쉬었던 만큼 바쁘게 움직이고 싶다. 올해는 앨범을 준비하며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방송도 많이 하고 싶다. '라디오스타' '비디오스타' 처럼 말을 많이 할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 하고 싶은 욕심은 많다. 노래도 그렇고 인간 지세희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방송이 있다면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40kg를 감량해 놀라움을 안겼던 지세희는 "아직도 다이어트는 하고 있다. 살을 빼면 노래에 지장이 있냐고들 많이 물어보시는데 확실히 있긴 있다. 예전에는 힘을 많이 안써도 몸에서 나오는 힘이 있었다. 지금은 억지로 힘을 써야 그때의 힘이 나온다. 여기서 더 빼면 확실히 힘들더라. 운동을 하면서 유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세희는 이번 앨범 목표를 묻자 "음원 차트에 올라보고 싶다. 음원차트 100위안에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11년 동안 꾸준히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세희의 신곡 '아직…'은 11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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