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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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컴백' 젝스키스, 23년차 아이돌의 굳건함 [엑's 초점]

기사입력 2020.01.29 14:48 / 기사수정 2020.01.29 15:5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4인조 재편에도 굳건함을 과시했다.

젝스키스는 지난 28일 첫 미니앨범 'ALL FOR YOU'로 2년 3개월 만에 컴백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ALL FOR YOU'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따뜻하게 표현한 곡이다. '뉴트로' 음악 스타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꿈(DREAM)', '의미 없어(MEANINGLESS)', '제자리(ROUND & ROUND)', '하늘을 걸어(WALKING IN THE SKY)'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꿈(DREAM)'은 몽환적인 전자 사운드 위 네 멤버의 부드러운 보컬이 인상적이고, '의미 없어(MEANINGLESS)'는 지나간 연인을 향한 짙은 그리움이 묻어나는 가사가 펑키한 멜로디와 대비돼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제자리(ROUND & ROUND)'는 신나는 업비트 템포의 곡이다. 재기 발랄한 리듬과 반대되는 쓸쓸한 메시지가 특징이다. '하늘을 걸어(WALKING IN THE SKY)'는 마이애미 베이스(Miami bass) 장르의 곡으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컴백은 지난해 강성훈이 각종 논란으로 탈퇴한 후 4인조로 첫 선보이는 앨범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이에 은지원은 신곡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죄송스러운 부분은 팬들이다"며 "여섯 명이 함께 했을 때가 가장 좋은 추억인데 그만큼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메인 보컬 강성훈의 부재에도 젝스키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은지원은 "옛날에는 포지션을 정해놓고 그거 하나만 팠다면 이제는 보컬이든 랩이든 한 명이서 다 할 수 있게끔 연습을 많이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랩 포지션을 맡았던 이재진은 이번 타이틀곡 'ALL FOR YOU'의 보컬로 참여해 안정적인 실력을 뽐냈다. 세 멤버들 역시 각자의 음색으로 곡을 채웠다.
 
어느새 데뷔 23년차를 맞이한 현존 최고령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이들은 멤버 수의 변화에도 '여섯'이라는 숫자를 뜻하는 팀명에 대해 "멤버 수 변화가 있어도 팀명은 바꿀 수 없다. 팀명이 없다면 (젝스키스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 젝스키스는 음원 공개 후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음악방송 및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비록 멤버수는 줄었지만 부족함은 없었다. 여전히 굳건함을 보여주고 있는 젝스키스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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